캔디랑 2017. 3. 24. 13:51

언 제 : 2017년 3월 22일 수요일

어디를 : 양산 토곡산

누구랑 : 금강 수요산행 팀이랑

 

 

사진을 찍어 가면서 산행을 시작했다가 바위가 나타나고 바위를 올라타기 시작하믄서 부터

핸드폰은 나올 생각을 않하고 에라 모르것다~~ 그냥 바위나 타고 즐기다 가자~ 로 산행 모드가

바뀌었다.

 

전체산행 8km의 당일 산행으로 짧다면 짧은 코스지만 산행출발부터 5km 지점인 토곡산 정상까지

900미터 정도를 계속 치고 올라가야 하는 코스 이다. 중간에 짧지만 직벽에 가까운 밧줄 구간도 있고

올라타면 그림이 되는 바위들도 있어서 심심 하지는 않은 코스이다.

 

해외산행 트레킹 등으로 한달만에 함께하는 수요산행 팀이다. 안내산악회지만 친목산악회가 되었다.

소풍나온 기분으로 수요일 하루를 즐겨본다.

 


산행진행을 참고할 지도^^

금강회장이 빨간선대로 계곡으로 하산하지 말고 시간되면 능선타면 조망이 있을 거라고

말해줬는데 아무래도 우리는 계곡으로 내려올거 같다.

 

산행 초입 등산로 안내판인데 페인트칠이 벗겨지고 알아볼 수가 없는 상태이다.

 

산행 들머리^^

 

너무나 이쁜 동백꽃^^

흐트러짐 없이 아주 깨끗한 완전체 상태의 동백꽃이다.

이쁘다.

 

산에는 붉은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어나고 있었다.

신록이 나오기 시작하면 바위산은 더욱 멋진 산이 될 것이다.

 

블랙님^^

 

솟아 오른 바위만 보믄 올라가고 보는 캔디^^

수요팀 중에 가장 나이많은 언니인데 이제 나이 생각도 해야 할텐데 그게 않된다..ㅠ.ㅠ...

장태산님 언니가 오랫만에 나오셨다.

ㅋ~ 평생 장태산님 한테 잔소리 해도 안고쳐 지던걸 오늘 우리들이 한방에 해결해 줬다고 좋아 하신다.

아니 장태산님 언니 말좀 들으시지~~ 왜 밖에와서 다른 여자들 말은 잘 듣는 걸까요^^

또 한번 올라가 보고~~

 

오늘 수요산행에 첨 나오신 체리님~~

우리가 담주에 체리 사오시라고 닉네임을 체리님 이라고 정해줬다~~

담주에 과연 체리 갖고 산행에 오시려는지는 아직 모르것다.

 

우회길이 없다. 밧줄 잡고 올라가야 한다.

 

먼저 올라가는 앞사람이 발을 어떻게 디디고 올라가는지 잘 살펴본다^^

 

그래도 올라가는 폼이 엉성하다..ㅠ.ㅠ.

저 상태에서 왼쪽발을 한번더 걸칠곳이 없어 그냥 바로 위로 올리고 밧줄잡고 땡겨야 해서 애를 먹었다.

그래도 산행하믄서 저정도 스릴은 있어줘야 잼나다.

 

역시 멋지게 올라오는 불로초~~

먼저 올라와서 올라오는 분들 사진을 찍어준다.

장태산님 언니~

이제 매주 따라댕긴다고 하신다^^

 

장태산님^^

장태산 앞에서 펜션을 하고 계셔서 닉네임이 장태산 이다.

오늘 언니가 함께 오니 버스에 타면서 우리를 부르는 말투 부터가 달라져 있으셨다.

좋은 현상이야~~

 

 

이쁜 꼰님이^^

 

암벽을 타는 불로초라 바위에 거침이 없다.

 

가끔 비박지에서 함께 할 블랙님^^

 

 

토곡산 정상을 앞두고 용굴산에서~~

 




쫄깃쫄깃하다못해 개눈감추듯 사라진 블랙님표 "봄" 라멘 최고였지요 ㅋ

만찬 수준의 점심 시간^^

캔디는 과일 담당이다.

토곡산 정상에 커다란 데크가 새로 생겼다고 한다.


 

블랙님^^

우리들의 후미대장인 늘보님^^

캔디^^

미션님^^

꼰님이^^


 

 

하산길의 유적지 안내판

 

매화꽃인가?

ㅋ~ 바위산행은 좋아해도 꽃구경 산행은 별루~

 

함포마을 하산~~

하산길이 낙엽이 쌓여있고 완전 내리 꽃는 길이다.

그냥 조용한 시골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