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 ●/지리산 탐구산행

지리 10대(臺) - 향운대

캔디랑 2017. 11. 10. 17:42

 

언 제 : 2017년 11월 9일 (목요일)

어디를 : 추성리 염소농장 국골초입 - 국골진입 - 국골좌골(벌떤선골) - 석문 - 향운대 - 얼음터독가

 

 

 

다녀온 길입니다.

지도에서 보듯이 지리산에는 수많은 골들이 있습니다.

향운대를 가는 방법도 국골에서 진입 하는 방법과 얼음터독가에서 허공달골로 진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외 다른 길을 찾아서도 물론 갈 수 있습니다.

캔디는 염소농장안으로 들어가 국골과 칠선골이 합수되는 지점에서 국골로 진입을 하여 산행을 시작

하였습니다.

국골 계곡치기를 하지않고 계곡옆 길을 따르다 좌우골 나눠지는 곳에서 대장님이 안가본 곳을 가보고자

하셔서 좌측으로 진입을 하였습니다.

일명 선골(벌떤선골) 이라고 하는데 계곡이 가파르게 벌떡 서 있습니다^^.

 

 

 

동부능선 새봉 너럭바위에서 바라본 향운대 위치 입니다.

두류봉에서 왼쪽으로는 지리태극길을 따라 중봉으로 계속 올라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듀류능선을 따라 내려오는 사면에 향운대가 있습니다.

진주 독바위에서 바라보면 두류능선 따라 내려오다 오른쪽 사면에 있는 바위 암반이 향운대 입니다.

 

 

해가 뜨기도 전에 너무 일찍 도착한듯 합니다.

해뜨기를 기다렸다가 칠선휴게소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용소쪽으로 진행을 합니다.

 

 

좌측은 국골이고 우측은 칠선골 입니다.

국골과 칠선골이 만나는 곳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국골과 칠선골 합수점에 있는 염소농장 입니다.

 

 

염소농장으로 건너가며 바라본 국골 초입의 모습입니다.

 

 

염소농장으로 들어갑니다.

염소는 보이지 않지만 염소 냄새가 진하게 납니다.

 

 

염소농장 으로 들어가 좌측으로 국골로 들어갑니다.

 

 

가을날의 국골 초입의 모습입니다.

오늘은 계곡치기는 하지 않고 국골옆으로 난 길을 따라 걷습니다.

 

 

낙엽으로 뒤덥혀진 국골 옆 산길의 모습입니다.

 

 

가을을 입고 있는 국골의 모습입니다.

 

 

여기저기 놓여져 있는 검은색 호스 입니다.

봄이 되면 고로쇠 물 작업하기 위한 시설을 하기 위해서 미리 갖다 놓은듯 합니다.

 

 

국골계곡에 자리한 넓은암반 입니다.

고도 730m 우.3시향으로 초암릉 가마차골 초입이라고 합니다.

계곡 건너편 입니다.

 

가을날의 국골^^

 

 

반가운 시그널 들도 보입니다.

아마도 이곳까지 길을 따라 오다가 이곳부터 본격적으로 계곡치기를 하라는 표지기 인듯 합니다.

 

 

표지기 근처에서 국골 본류를 따르지 않고 좌측 벌떡선골로 해서 두류능선으로 올라서기로 합니다.

국골 본류는 언제가 될런지 모르지만 아름다운날 다시 따로 가보기로 합니다.

 

 

벌떤선골 초입은 얌전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름값을 하는지 계곡은 가파르게 서 있었습니다.

 

 

초반의 얌전한 계곡의 모습은 계속 올라설 수록 조금씩 잡목과 뒤엉킨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커다란 바위 위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도 있습니다.

ㅋ~ 대장님이 이름도 지어 주었습니다.

고래바위^^

 

 

초반에 벌떤선골을 따르면서 참 얌전한 계곡이구나~ 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얼마간 오름을 시작하면서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맙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올라왔으니 헤치고 나가야지요^^

 

 

고개를 들어 얼마를 더 가야 능선이 나타나는지 살펴 보지만 끝이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똘고 나가다 옆으로 돌다를 반복하며 그래도 올라가 봅니다.

 

 

처음에는 바위에 나무가 박혀 있는 모습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가보니 바위위에 자라던 나무가 고대로 넘어진듯 합니다.

참 오묘한 자연의 모습을 보여 주네요^^

 

 

올라설 수록 커다란 암벽 구간이 앞을 가로막습니다.

옆으로 돌아서 올라가야 합니다.

참으로 대단한 지리산 이구나~ 하고 생각하게 합니다.

 

 

통암반이 가로막은 곳을 타고 올라갈 수 있는지 살펴 보다가 바위타는 손맛을 느끼고 싶어서

ㅋ~ 몇번 발버둥 쳐보았지만 손을 집어 넣어 당길 홀드가 마땅치가 않아서 포기하고

옆으로 빙 돌아 올라갑니다.

 

 

계곡만 벌떡 서 있는게 아닙니다.

계곡을 벗어나 능선으로 치고 올라가는 길 또한 벌떡 서 있습니다^^

 

 

멋진 통천문 입니다.

듀류능선 통천문 인듯 합니다.

늑대 대장님은 고도 1,441m에 위치한 두류능선 석문 이라고 하십니다.

 

 

두류능선 통천문(석문) 뒤쪽 입니다.

 

 

두류능선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을 하다보면 무진장 거대한 바위들이 즐비 합니다.

평범하지 않은 비범한 느낌이 들 정도 입니다.

 

 

두류능선을 따라 걷다가 위쪽으로 난 샛길로 올라서니 환상적인 조망터가 있었습니다.

고도 1,462m 전망대라고 하십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국골 본류의 모습입니다.

저곳을 언젠가는 가 보아야 하는데 기회가 오것지요^^

 

 

국골 하부의 모습입니다.

바위가 있는곳 계곡이 우리가 올라온 벌떤선골 입니다.

 

 

깊은 국골의 모습입니다.

저 멀리 반야봉도 보입니다.

이곳에 올라와 보니 중봉 하봉 천옹봉 지리 태극길이 그려 집니다.

저 먼 거리를 어떻게 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전망대에서 뒤돌아 보니 진주 독바위와 동부능선이 보입니다.

왼쪽 바위가 새봉 너럭바위 입니다.

 

 

전망대 앞에 바위에 올라선 캔디 입니다.

 

 

잠시 황홀한 지리의 모습에 여기저기 정신을 못차리고 살피고 있었습니다.

 

 

전망대에 있는 멋진 명품 소나무 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바라본 전망대 바위의 모습입니다.

저 위에 멋진 전망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망대 바위또한 대단한 규모 입니다.

 

 

계속 능선을 따라 걷습니다.

이상하게 생긴 나무가 있습니다.

 

 

두류능선을 따라 걷다보면 희미한 삼거리가 나타납니다.

우측길은 계속 두류능선을 따라 걷는 길이고

왼쪽길은 향운대 가는 길 입니다.

 

 

좌측길로 내려오다 보면 삼거리가 있습니다.

우측길은 향운대 가는길이고

좌측길은 능선으로 얼음터 독가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향운대를 다녀와서 이곳에서 얼음터 독가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향운대 방향으로 진행후 바위 암반을 끼고 100여 미터 아래로 내려가서 우측으로 돌아야

향운대가 보입니다.

향운대 앞에 있는 산죽속에서 향운대를 바라보고 있는 캔디 입니다.

 

 

구름향기 ~ ^^

향운대<香雲臺> 입니다.

일명 영감님절터 라고도 불리운다고 합니다.

고도 1,340m

 

향운대 샘터 입니다.

 

 

향운대 앞 제단의 모습입니다.

 

 

향운대 좌측 암반의 모습^^

 

 

향운대 우측 암반의 모습^^

 

 

파노라마로 찍어본 향운대 전체 모습입니다.

향운대도 어떤 동물의 얼굴 모양이 보입니다. 커다란 곰의 얼굴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역시 범상치 않은 곳인듯 합니다.

 

 

향운대에서 뒤돌아본 진주 독바위 입니다.

 

 

눈길을 떼지 못하고 있는 새봉 너럭바위 진주독바위~ 동부능선 입니다.

 

 

향운대를 떠나 얼음터독가로 갑니다.

산죽속에 쌓인 낙엽으로 길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지난 6월에 여기를 다녀가셨다고 하는데 방향감각 만으로 헤치고 나갑니다.

 

 

낙엽이 덮어버린 산죽길^^

 

 

계곡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허공달골은 아닙니다. 허공달골 지류인듯 합니다.

계곡 물속에 까만 물고기 한마리가 유유히 헤엄치며 놀고 있습니다.

 

 

허공달골 입니다.

 

 

얼음터 독가^^

기거하는 총각은 장을 보러 나간듯 합니다.

걸어 나가다가 들어오고 있는 이곳에 사는 분을 만나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얼음터 독가 지붕위에서 익어가고 있는 감 입니다.

서리가 내렸을 텐데 달고 맛난 홍시가 있는지 보았는데 없네요^^

 

 

택시를 불러놓고 길을 따라 걸어 나오니 길가에 왠 커다란 범종이 있습니다.

ㅋ~ 대장님이 힘 있으면 갖고 가라고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