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ABC - 밤브
일출이 시작된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전망대 입니다.
해가 높이 떠올라 안나푸르나 정상을 강하게 비춰주고 있습니다.
멋진 안나푸르나의 모습입니다.
안나푸르나의 기운을 온몸으로 받아들입니다.
가운데는 커다란 크레파스가 생겼습니다.
우리가 묵었던 롯지를 배경으로 뒤에 보이는 삼각형 모양의 마차프차레가 보입니다.
갑자기 마차프차레 아래로부터 안나푸르나 쪽으로 거대한 운해가 밀려 왔습니다.
아름다운 안나푸르나를 더욱 환상의 축제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참으로 대단한 안나푸르나 였습니다.
환상의 도가니 였습니다.
가슴은 벅참으로 터질것 같았고 그정 감탄사만 연발하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내가 여기를 언제 또 올까 싶어서 우모복을 벗어 던지고 안나푸르나 앞에 서 봅니다.
캔디 개인 시그널을 걸고 왔는데 과연 잘한 짓인지 지금은 후회하고 있는 중입니다.
시그널을 걸고 내려오며 보는 롯지마다 한국인만 시그널을 주렁주렁 걸고 갔습니다.
박영석 대장의 추모비 뒤쪽에서 캔디 개인 시그널을 매달고 왔는데 부끄러움의 후회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 내가 왜 저 짓을 하고 왔을까 말이지요..ㅠ.ㅠ..
박영석 대장 추모비에서 바라본 안나푸르나 정상의 모습입니다.
하루 한나절 정도면 걸어 올라갈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바로 앞에 너무나도 가까이서 바라본 안나푸르나의 모습입니다.
안나푸르나^^
히운출리^^
조금이라더 한장이라도 더 흔적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전망대에 있는 저 바위를 기어이 올라가고야 말았습니다.
폴짝 뛰어 보기도 합니다.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를 떠나며 올라왔던 길이 아닌 커다란 크레파스 능선을 따라 걸으며 조금이라더 더 안나푸르나를 마주하고 싶었습니다.
abc 롯지앞에 있는 작은 호수에 담긴 마차프차레의 모습 입니다.
흥분의 도가니를 이루었던 abc를 뒤로하고 다시 mbc로 내려왔습니다. 그냥 가기가 아쉬워 멋진 마차프차레를 옆에두고 맥주한잔씩 하고 내려갔습니다.
뒤돌아본 mbc(마차프차레 베이스 캠프)의 모습입니다. 이제 시누아를 거쳐 촘롬까지 왔던 길 그대로 다시 오르 내리며 가야 합니다.
다시 내려온 히말라야 롯지 입니다.
비가오는 롯지의 모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