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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알프스 - 2
캔디랑
2018. 10. 4. 22:14
27일 둘째날 새벽 야리가다케 일출
새벽 4시에 기상을 하여 야리가다케 올라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일출시간이 5시 40분 이라고 합니다.
야리가다케 정상 올라가는 길은 그야말로 암벽구간 입니다.
안전을 위하여 헬멧을 착용하고 추위에 대비하여 우모복 까지 챙겨입고 올라갔습니다.
곳곳에 올라가는길 내려오는 길이 따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안전장치 라고는 쇠줄과 위험해 보이는 철사다리가 전부입니다.
나머지 안전은 본인이 책임져야 합니다. 그만큼 산행 자체에 신중을 기하고 조심을 해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위험한 구간 이랍시고 모두 나무 데크를 깔아놓은 우리나라 산이
산행에 있어서는 양에 차지도 않고 왠지 산 자체를 그대로 보전하지 않는거 같아 보입니다.
온몸으로 산행도 즐기고 눈과 마음으로 풍광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산행이야 말로 최고의 산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야리가다케 정상 올라가는 암릉길은 천천히 안전하게 올라가면 별 위험한 구간도 없어 보였습니다.
처음 와본 일본 북알프스 야리가다케 정상인데 아름다운 일출은 장관 이었습니다.
운해는 바닥에 깔려 오전내내 춤을 추워대고 있었고
조망도 좋아 멀리 후지산까지 보였습니다.
야리가다케 정상 일출의 장관을 흥분속에 가슴에 품고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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