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랑 2018. 11. 14. 11:03

2018 11월 10 ~ 11일

 

설악의 공룡능선에서 하룻밤을 머물다 왔습니다.

이틀동안 설악의 공룡을 걸으며

공룡을 쓰다듬고 어루만져가며 마음껏 느끼고 즐기고 왔습니다.

 

바쁜 발걸음으로 걷다보면 아름다운 공룡에 눈길을 줄 틈조차 없을 때도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한발 한발 옮길때 마다 느껴지는 새로운 바위의 모습에

그저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산행이었습니다.

 

이제는 몇번째 찾아오는 건지도 모르는 공룡능선 이지만

올때마다 새로운 공룡의 모습을 보곤 합니다.

혹시나 아름다운 모습을 놓치고 가는건 없는지

더 두리번 거려 보기도 하였습니다.

 

구공룡에서 맞이한 아름다운 일출은 처음이었습니다.

아름답고 황홀한 일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