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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노적봉 (1)
캔디랑
2019. 2. 12. 10:42
2019년 2월 9 ~ 10일
월출산 노적봉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월출산 여러곳을 다녀보았는데 아직 가보지 못한 미답지 중의 한곳이라
숙제를 하듯이 다녀왔습니다.
월해가 가면 월출산의 이름있는 능선들을 거의 한바퀴씩 돌아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산은 한번씩 가 보았다고 해서 잘 알수도 없거니와
계절에 따라 시기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 주기에
언제 또 갔던 곳을 찾아가도 또다시 좋은 월출산 입니다.
아침 10시경 산행을 시작하는데 눈이 옵니다..ㅠ.ㅠ..
펑~펑~ 하늘에서 눈이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월출산 노적봉을 가려고만 하면 눈이 오는게 벌써 세번째 입니다.
저 멀리 월출산 천황봉은 하얀 상고대 꽃이 피었습니다.
하늘의 구름은 햇살을 비켜가며 춤을 추어대고 있었습니다.
잠시동안 내려준 눈을 즐기며 올라갔습니다.
사리봉-노적봉 산행은
저 멀리 월출산 향로봉~구정봉~천황봉 라인을 멀리서도 완벽하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로 너무나도 멋진 바위 조망들을
마치 부채를 펼쳐 놓은듯 화려하게 보여주는 환상적인 곳이었습니다.
처음 만나는 월출산 노적봉에서 바라본
하룻밤을 묵을 박지를 바라보며
헐~ 세상에나~~!!
밤새 잠이나 잘 수 있으려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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