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랑 2019. 2. 18. 17:55

2019,02,15일

 

통영 국제음악당 일출ㅡ달아공원 전망대ㅡes리조트ㅡ통영 루지 -거제 신선대ㅡ우제봉ㅡ망산 정상

 

새벽부터 통영으로 내려가 여기저기 관광모드로 다녀봤습니다.

통영 바닷가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몇년전에 갔을 때는 보이지 않았던 국제음악당과 호텔 리조트 건물이 보였습니다.

통영과 거제는 완전 바닷가를 따라 펜션의 도시가 형성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몇년전 처음으로 통영에 와서 바닷가를 보며 올망졸망 섬들과 어울린 모습이

참으로 환상적이었고 아름다웠었습니다.

그런데...ㅠ.ㅠ....

이번에 다시 가보니 예전처럼 그렇게 환상적으로 아름답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좋은 곳들을 너무 많이 봐서 눈높이를 너무나도 높여 놓았나 봅니다.

아마도 그런듯 합니다.

 

그리고 아직 우리는 관광보다는 비경을 찾아 떠나는 몸의 고통을 즐겨가며 하는

그런 산행이 더 땡깁니다.

 

하루종일 통영을 관광 모드로 돌아보고

저녁에 하룻밤 비박을 위하여 거제 망상을 올라와서야

이제 제대로된 아름다움이 주는 행복감에 만족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