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랑 2019. 3. 12. 06:51

2019년 3월 9일(토요일)

 

주말 이틀동안 서울의 도봉산과 북한산을 돌아 보기로 합니다.

그동안 산행기 검색을 하면서 도봉산에 숨어있는 비경을 찾아가 보기로 합니다.

 

도봉산은 지난 봄에 여성봉과 오봉쪽을 돌아본거 외에는 찾아가 본곳이 없습니다.

주능의 개념도 아직 잡혀 있지 않은 상황이었는에

이번에 우이암에서 부터 주봉을 거쳐 비선대-신선대-Y계곡을 거쳐 다시 우이암으로 내려 오면서

도봉산의 숨은 비경인 에덴동산과  타이타닉 바위를 찾아 보았습니다.

 

에덴동산은 그야말로 도봉산 최고의 조망처인듯 합니다.

도봉산의 주요 봉우리들이 마치 병풍처럼 환상적으로 펼쳐져 보였습니다.

신선대에서 바로 내려다 보인다는 애로사항(?)이 있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찾아간 곳이라 포기하고 그냥 오기에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마음속에 각오(?)를 다지고 초입 길을 따라 들어가니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온 보람을 느끼고도 남을 만큼 정말 조망이 끝내주었습니다.

 

타이타닉 바위도 찾아가기 전에 대충 위치를 설명듣고 갔는데 헤메지 않고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겁없는 캔디도 타이타닉 위에 올라서니 두 다리가 벌벌 떨릴 정도로 아찔한 곳이었습니다.

 

타이타닉에서 점심을 먹고

에덴동산에서 커피를 마시며

즐겁고 행복하게 즐기고 온 도봉산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