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산행지 ●/광주.전라권
마이산 암마이봉
캔디랑
2019. 4. 16. 15:58
2019년 4월 13일
진안 마이산 탑사 입구에 피어있는 벚꽃과
마이산 탑사 안에 있는 은수사 배꽃을 보고파서 새벽에 출발해 봅니다.
그런데 마이산 진입로에 들어섰는데도 우찌 분위기가 이상합니다.
하얀 벚꽃이 피어 있는게 나타나 주어야 하는데 그냥 새까만 나무 가로수 뿐입니다.
이상하다.....했는데 결국엔 벚꽃이 축제는 시작을 했음에도 아직 피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일출을 보기 위해 은수사를 통해 암마이봉으로 올라갔습니다.
세상에나~~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일출이 참말로 환상이었습니다.
힘차게 떠오르는 해는 숫마이봉 정상에서 마치
용암이 분출하듯 흘러 내리는 모습을 연출해 주었습니다.
벚꽃은 없어도 아름다운 일출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물속에 비친 마이산을 볼 수 있는 반월제를 지나
운해가 넘실대는 마이산을 멀리서 조망할 수 있는 사진찍는 명소인 두남치까지
다양한 곳에서 여러 모습의 마이산을 즐기고 온 하루였습니다.
별을 총총 헤이며 광대봉에서의 하룻밤을 기다려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