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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8일 여름휴가-천왕문

캔디랑 2019. 9. 2. 14:56


2019년 8월 9~11일


오리무중 하얀도화지의 1275봉에서의 일출을 뒤로하고

바로 가야동 계곡으로 내려섭니다.


마음속에 늘 신비스런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야동 계곡은

오늘따라 더욱 그 모습이 깨끗합니다


깨끗한 가야동 계곡을 온몸으로 느끼며 천왕문 쪽으로 내려갑니다.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흐르는 물을 따라 몸도 따라 마음도 함께 내려갔습니다.


천왕문에서 반가운 산우님들을 만나고~

산중의 만남은 그 어느 만남보다도 반갑습니다.


산중의 반가움을 뒤로하고 오세암 만경대로 올라섭니다.


그리고 이제 이번 휴가기간 동안 함께 했던

설악의 계곡과도 마지막 인사를 나눕니다.


며칠동안 첨벙 거리고 놀았던 계곡이 다시금 그리워 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