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랑 2020. 2. 4. 18:25


2월 1~2일  
선자령 눈의 나라에서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유난히도 눈 가뭄이 심한 올해 입니다.
남쪽에서는
봄의 전령사 복수초가 피어나고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만
가는 겨울을
눈 속에 파묻혀 지내보고 싶었습니다. 
 
선자령에 눈이 많이 왔다기에
설동을 파고 그 안에 들어가 잠을 자려고 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하얀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동화속의 그림같은 설국이었던
선자령에서의 하룻밤 이었습니다. 
 
눈의나라에서 반갑게 만난
설악 아는만큼 보인다.
카친님~ 짧은 만남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