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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3개섬 트레킹

캔디랑 2017. 1. 19. 10:05

 

 

언  제 : 2017년 1월 9일 ~ 15일

어디를 : 하와이 3개섬 트레킹 (카우아이, 마우이, 오하우)

누구와 : 가이드 포함 22명 산친구들과

 

 

작년 9월경에 한번도 산행을 같이 해본적이 없는 청주지역 산악회에 하와이 산행 트레킹 공지가 올라왔다.

낮선 사람들과의 낮선여행이라 망설였지만

까짓꺼 부딪혀 보자고 맘 먹고 참여 신청을 했다.

모두가 행복한 여행을 위하여 만난 사람들 이기에

좋은 분들을 만났고 꿍짝도 잘 맞는 동갑내기 룸메이트도 만나 잼나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올 수 있었다.

공항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처음 만난 낮선 사람들과의 여행이었지만 잘 보내고 왔따.

 

하와이는 지금 겨울이라고 한다.

하지만 낮 최고 온도가 27도 까지 올라가고 여름과의 온도 차이가 3도 정도 밖에 나지 않는다고 한다.

겨울이라고 하지만 우리나라의 6월초 날씨처럼 따뜻하고 한낮에는 무더운 날씨였다.

비가 많이 오는 계절이었지만 다행히 우리가 도착하기 전까지 쏟아지던 비가

우리가 하와이에 머무는 동안에는 비 조차도 오지 않았다.

우리는 참으로 축복 받은 사람들이라고 했다.

 

하와이를 갈때는 7시간 20분이 걸렸고

올때는 11시간 50분이 걸렸다.

같은 항로로 똑같은 길로 되돌아 오는데 편서풍의 영향으로 시간이 훨씬 더 걸린다고 한다.

첨단 기계인 항공기도 자연희 힘 앞에서는 어쩔 수가 없나보다.

 

하와이와 한국은 시차가 19시간이 차이가 난다.

한국이 일요일 이면 하와이는 월요일이 된다.

타임머신을 타고 하루를 앞서갔다가 하루를 다시 뒤로 돌아온 느낌이 들었다.

 

해외 트레킹을 다녀오고 나면우리 산하에 미안한 마음이 생길때가 많다.

우리나라 산을 다닐때는 가지 말라는 곳두 막 가고 하는데

해외 산행은 돌맹이로 막아놓은 선도 넘을 수가 없다

넘고자 하면 산악 가이드가 미소를 띄우며 자연을 보전해야 하니 도와 달라고 한다.

바위만 보믄 올라가고픈 마음의 욕심을 내려놓구 눈으로 볼 수 있는것에 만족하며 걸어야 한다.

 

물론 국내 산행에서도 이제는 아무것도 안버리고 다닌다.

그것만은 우리 산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지켜 주려고 한다.

 

아름다운 곳에서 힐링 하고자 하는 여행의 기능에 충실 하고자 했다.

맘껏 즐겻고 충분히 행복했다.

 

화아이 트레킹은 하와이를 구성하고 있는 8개섬중

카우아이, 마우이, 오아후의 3개섬을 걸어보는 오는 여행코스 이다.

자연 지형이 우리나라와 다른 거대 캐년과 3천미터 고지대에 형성된 거대 분화구 안을 걷는 트레킹은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다.

 

첫날 인천국제 공항에서 호놀룰루 국제공항에 도착후

하와이 국내선 비행기로 카우아이로 이동후 카우아이에서 이틀을 머물고

마우이 섬으로 이동후 하루를 머물면서 거대 캐년을 트레킹후

오하우 섬으로 이동하여 이틀동안의 트레킹 일정을 진행 하였다.

 

 

 

● 하와이 트레킹 1일차 ●

 

오후4시에 청주에 집결하여 인천공항으로 이동하였다.

공항에서 보딩중 하와이안 항공의 한국음식 기내식을 담당하는 정창욱 쉐프가 진행하는

간단한 파티가 있었다.

다과와 음료도 먹고 사진촬영도 하고~~

 

첫날 일정은 인천에서 출국해서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해서

3시간 정도 기다리며 식사도 하고 구경도 하다가

카우아이로 가는 뱅기로 갈아타고 50분정도 후에

카우아이에 내려서 현지 가이드와 미팅후 차량으로 와일루아 폭포를 구경후에

리조트 숙소에 묵는 것으로 일정을 마쳣다.

 

비가 밤에만 오구 낮에는 오지 않아 천만다행이었다.

카우아이를 제대로 즐기려면 헬기투어를 꼭 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미 한달이나 예약이 차 있다고 한다.

헬기에는 6명 까지 탈 수 있고 한시간 관람에 250불을 지불하면 된다고 한다.

거대 협곡과 캐년 사이를 헬기를 타고 관람하면 눈물을 흘리며 내린다고 한다.

너무 아름다워서~~

짜릿하고 환상적인 경험이 될 수 있을거 같다.

 

 

정창욱 쉐프가 하와이 어느섬을 가냐고 물어보는데 몰라요~~ 했다.

가기전에는 몰랐는데 다녀오고 트레킹중 계속 듣고 하니까 이제는 카우아이, 마우이, 오하우를 다녀왔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하와이 트레킹중 하와이안 항공을 5번을 갈아타고 다녔다.

섬을 이동할 때마다 비행기를 타야 했기 때문이다.

 

 

동갑내기 친구가 되어준 룸메이트 친구^^



 

호놀룰루 공항의 작은 정원에서~


 


호놀룰루 공항에서 뱅기를 갈아타고 카우아이 리후에 공항에 도착을 했다.


 

야자수를 보니 역시 하와이에 온 느낌이 확 느껴져 온다.

복장이 이 뭐꼬?


 

 

와일루아 폭포~~

규모를 작지만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가 풍부했다.

카우아이에는 섬 전체에 약 4천개의 폭포가 있다고 한다.

우리가 보고가는 것은 카우아이 전체중 2% 정도뿐 이라고 한다.

 


 

와일루아 폭포에서~~


 

와일루아 폭포 건너편 습지대에 있는 갈대숲이다.


 

친구와~~


 

야생 멧돼지인데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하와이에는 야생닭이 정말정말 많다.

우리나라 토종닭처럼 생긴 닭이 어디를 가든 널려 있다.

닭을 잡아 먹으면 벌금이 50불 이라고 한다. 절대 잡아 먹으면 않된다고 한다.

정말 야생 닭들의 천국이었다.


 



 

● 하와이 트레킹 2일차 ●

 

키에비치로 이동후 카랄라우 트레일 트레킹에 나섯다.

이동중 골프장 사이에 지어진 리조트 단지를 지나게 되었는데 경치가 정말 

이쁘고 아름다워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7키로 정도 되는 카랄라우 트레일을 왕복으로 다녀오는 트레킹후

시내 마트 구경후 이틀째 일정을 마쳤다.

 

골프장에 지어진 아름다운 리조트 단지를 지났다.

산책중인 사람들의 몸짖에서 여유로움이 묻어난다.


 


이번 하와이 트레킹을 함께한 분들과^^


 



 

카랄라우 트레일을 시작하는 곳이다.

 


출발~~!!

뒤에 나무에 보면 타잔하고 치타가 타고 날라 다녔을거 같은 나무에 줄이 많이 내려져 있다.


 

잠시 올라서니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지고~~~!!


 

그냥 갈 수 없으니 한장 남겨본다.

 

환상적인 뷰~~

 




 


바다를 맘껏 즐기고 있는 사람들~~

여기에서 간단하게 초밥과 김밥으로 점심을 먹고 간다.

눈은 바다를 향하고 있고 정말 입으로 제대로 먹고 있는건지 모를지경 이었다.

 

뛰어보자 폴짝~~

 


하와이 개척산행(ㅋ~알바)도 해가며 도착한 목적지인 폭포.

150미터 정도 되는 물줄기가 시원스레 쏟아져 내리고 있고

현지인들은 그 아래에서 다이빙을 즐기고 있었다.

 

우리팀 대장님도 퐁당~~

 

산행 종료후 한분한분 한장씩 남겨주신 개인 사진이다.

나이들어가는 캔디~~^^

평화롭게 아름답게 나이들어 감을 받아들이고 있는 중이다.

 

트레킹후 들린 대형 마트에서~~

 

 

● 하와이 트레킹 3일차 ●

 

시간이 엄청 빨리 흘러가고 있음이 느껴진다.

아침 식사후 와이메아 캐년 트레일을 트레킹후 마우이 섬으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다.

사진으로 표현된 캐년의 모습은 눈으로 본 것을 제대로 담아낼 수 없다.

눈으로 본 거대 캐년은 정말로 와~~ 함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대단했다.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서 작은 인간의 존재를 다시 깨달을 수 있었다.


현지 스쿨버스~~

 

전망대에서 바라본 와이메아 캐년^^

거대한 캐년인데 눈으로 본 캐년의 웅장함과 거대함을 사진은 담아 낼 수가 없다.


 






가장 높은 곳까지 차량으로 올라가 와이메아 캐년을 관람후

캐년을 직접 눈으로 보기위해 트레킹에 나선다.


 

눈앞에 펼쳐진 거대 캐년~~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마우이로 이동하는 비행기를 기다리며 공항에서 사진찍기 놀이를 해본다.

 

방 배치를 기다리며 로비에서

 

 

● 하와이 트레킹 4일차 ●

 

이번 하와이 트레킹의 하일라이트인 마우이 할레아칼라 트레킹을 하는 날이다.

3천미터 고지대 화산 분화구 안을 걷는 트레킹으로 17키로 정도를 걷는다.

고지대라 날씨는 하느님 만이 안다고 하는데

우리는 정말 복이 많은 사람들이라 날씨도 춥지 않고 조망도 좋았고 모든게 좋았던 하루였다.

 

할레아칼라 트레킹은 달의 부화구와 같은 3천미터 고지대의 화산 분화구를 트레킹하는 것으로

분화구 안에서 화산석을 밟으며 걷는다.

거대 사막을 걷는거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은 대통령이 와도 절대 개방시간을 땡겨 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11명이상의 단체는 절대로 받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팀은 22명이라 발걸음이 좀 늦은 11명은 앞차로 한시간 먼저 출발하고

나머지 11명은 한시간 뒤에 출발 하기로 한다.

각각 서로 다른 하와이 관강 에이전시를 통해서 진행을 해야했다.

만약에 22명이 한팀인것이 밝혀지면 우리팀을 진행했던 에이전시는 영구히 관관에이전시

자격이 박탈이 된다고 한다.

캔디는 한시가 뒤에 출발을 한다.

 

아침에 일어나 호텔 뒤편 잔디밭에서~~

춥다고 중무장을 하고 나오라고 했다.

 

지금 하와이에 가면 나무 열매가 없다.

몇년전 미국 본토 군인이 하와이에 왔다가 새벽 조깅하면서 야자수더 떨어져 머리에 맞았다고 한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주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걸어 250만불의 손해배상을 받아냈다고 한다.

그 이후에 하와이 주 정부는 야자수 열매가 떨어질 때쯤 되면 일괄적으로 열매 제거 작업을 한다고 한다.

 




분화구 외벽인 3천미터 까지 차로 지그재그 올라간다.

그런데 2천미터 지점인 중간 센터에서 국공 복장의 직원이 우리차를 안올려 보내준다.

앞에 한시간 전에 11명의 동양인이 올라갔는데 혹시 같은팀이 아닌건지 의심을 한 것이다.

이곳에서 국공과 가이트와 30여분을 얘기를 하며 어디에 통화도 하고 대치를 했다.

우리는 차에서 내려 여기저기 사진찍기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대장님 마음은 조마조마~~


 

다행히 40분만에 우리 차량을 통과시켜 주어 트레킹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도착한 분화구 주차장에서~~


 

요기는 트렝클 고도표를 보니 2,955미터 정도 되는 화산 분화구 밖이다.

거대한 화산 분화구 안에 작은 분화구 들이 여러개 보이다.

그 규모가 가히 거대하다는 말로 맊에 표현 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울 뿐~~


 

이곳의 날씨는 예상을 할 수 없고 하느님만이 알 수 있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다.

분화구 안으로 들어오니 바람을 막아주어 따뜻했다.

ㅋㅋ~ 진짜루 복받은 우리들~


 
















 




 









 

























 











 





 

 

트레킹 종료~

사진에 대한 설명은 말이 필요 없을거 같다.

다만 눈으로본 거대한 자연의 모습은 사진은 10분의 1도 담아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흥분하고 아녔던 시간이었다.

지금도 사진을 보면 거대한 자연의 모습에 마음이 흥분된다.

 

산행후 3천미터 고지대에서 차량으로 지그재그 내려오는데

구름이 눈 앞에서 춤을 추어대고 있었다.

아름답고 달콤한 음악이 흘러 나오고~~

그 아름다움에 정말 가슴이 뛰게 행복했다.

말로는 표현이 않될 정도로~~

 

트레킹 종료후 공항으로 이동하여 호놀룰루 공항으로 이동하였다.

 

 

● 하와이 트레킹 5일차 ●

 

하와이를 왔으니 관광도 하루쯤은 하고 가야지 맨날 산길 트레킹만 하고 가면 아쉽지~~

단체로 호놀룰루 관광에 나섰다.

경치 좋은 곳에서 사진도 찍고 ~~ 쇼핑도 하고~~


 


우리가 타고 다녔던 리무진 버스~


 

행복해서 그리고 순수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허당끼를 발휘했던

한살 많은 양띠 언니들과 함께~~

우리 뒤쪽으로 한반도 모양을 표현한 주택 단지가 보인다.

중간에 휴전선 부근에는 주택이 없다고 한다.

 



 







점심을 먹기 위해 들렀던 민속촌이다.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던 흑인이 사고로 가운데 손가락 세개가 잘라졌다고 한다.

그후 그 흑인이 엄지와 새끼 손가락만 펴고 알로하~~ 인사하는게 하와이 인사 표현중의

하나가 되었단고 한다.

그때 다쳤던 흑인 동상에서 가운데 세 손가락을 구부리고 알로하~~


 





이곳에서 점심을 뷔폐식으로 먹었다.

하와이에 가서 꽃은 왼족에 꽃으면 기혼. 오른쪽은 미혼 임을 표시하는 거라고 한다.

뒤에 꽃으면?

ㅋㅋ~ 나를 따라 오세요~~


 



파인애플 농장에서 기나긴 줄을 서서 사먹은 파인애플 아이스크림~~


 



관광을 마치고 저녁 노을을 보기위헤 시간을 서둘러 도착한 와이키키 비치이다.

오늘 내가 쇼핑한 하이이안 원피스 이다. 45불을 주고 샀다.

나는 그냥 그 순간을 즐기고 싶었다.

내가 언제 다시 하와이를 올지도 모르는 거니까~~

숙소가 와이키키 비치에서 걸어서 5분거리이다.

 

화이키키 해변에서는 절대로 움주를 해서는 않된다고 한다.

맥주캔을 갖고가서 마시면 않된다고 한다.

ㅋㅋ~ 잡아 간단다.

 



 


 

저녁 노을이 아름다운 하와이 와이키키 비치~~

 

 

즐길 수 있을때 즐겨라~~

 


 

 

좋았다~~ 정말 행복했던 순간이다.

 

 

삶의 아름다운 한 순간으로 기억할 것이다.

 

 


일몰이 아름다운 하와이 와이키키 바다속을 거닐고 있다.


 

동작 빠르게 후딱 원피스를 벗어 버리고 민소매 티셔츠를 입었다.

보드판을 들고 있는 현지인에게 포토? 하니 서핑 보드판을 내밀어 준다.

폼한번 잡아보고~~

생각보다 무진장 무겁다.


 

다시 바다 속으로 들어가 하와이 와이키키의 일몰의 순간을 만킥해 본다.

 


 





 


저녁은 화이키키 해변 근처에서 일본식 라멘으로 먹었다.


 

와이키키에서의 마지막 불금의 밤은 이렇게 깊어간다.

도자기로 만든 칵테일 잔인데 기념품으로 포장해 준다.

 

 

● 하와이 트레킹 6일차 ●

장장 11시간 40분의 비행을 거쳐 한국에 도착했다.

산타는 것보다 힘들었던 시간이었다.

하와이와 한국의  19시간의 시차는 가볍게 극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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