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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둘레산길 6구간

캔디랑 2015. 3. 23. 20:57

 

 

 

언   제 : 2015년 3월 23일(월)

어디를 : 대전둘레산길 6구간 (용화사 - 계족산 - 장동고개 - 봉산동 버스종점

누구와 : 나 홀로

 

어제 통영지맥종주 40km를 해서인지 온몸이 조금 뻐근한 느낌이 들었지만

지난번에 보만식계를 하고한 이후에 걷지 않고 있는 대전둘레산길 나머지 구간을

홀로 걸어보고자 길을 나섰다.

분명히 대전시청에서 안내하고 있는 대전둘레산길 6구간은 13.5km라고 써 있길래 그 정보만

철썩같이 믿고 길을 나섯더니 흐미~~ gps 거리로 20나 된다. 도대체 어찌된 일인지 알 수가 없다.

어제 40km를걷고 오늘 또 생각지도 않게 먼길을 걷게 된 셈이다.

 

조만간 대전둘레산길 전 구간을 완주해 보도록 하자.

 

 

 

 

대전 시내버스 급행2번을 타고 동춘당 앞에서 내려 육교를 건너니 바로 계족산을 올라갈 수 있는 입구가

나온다.

 

 

용화사 주차장 앞에 있는 계족산을 상징하는 솥뚜껑이다.

 

 

용화사 무료주차장이다.

지금부터 계족산 정상까지는 계속 오르막 이다.

 

계족산 용화사.

 

 

 

 

 

 

 

 

 

쉬지않고 열심히 계족산 정상에 올랐다.

대전둘레산길 6구간은 신탄진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된다.

 

 

계족산 정상에는 수녀분 한분이 계셨다.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드렸더니 두장이나 찍어 주셨다.

수녀님 감사합니다.

 

 

 

 

계족산 정상석 뒤쪽으로 자리잡고 있는 봉황정이다.

사진속의 여성분이 정상석 사진을 찍어주신 수녀님 이시다.

봉황정에선 대전시내가 다 보인다고 하는데 ..... 다음을 기약하고 그냥 돌아섰다.

편안한 길.....나는 이런길이 참 좋다.

소나무 솔잎이 쌓여있더 푹신푹신한 솔숲길도 6구간에선만날 수 있었다.

봄이다......하긴 내 마음속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봄이 와 있었다.

저 멀리로 계족산성이 보인다.

오솔길을 걸어 내려오면 임도에 화장실과 운동기구들이 있다.

여기서 장동고개 쪽으로 진행을 하면된다.

장동고개 가는길^^

좌측으로 보이는 전민동 아파트 단지들^^

잘 조성된 산소가 나타나면 산소 옆길로 오르면 된다.

이정표가 잘못되어 있다.

도로를 따라 신탄진 쪽으로 걸으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도로를 건너서 바로 산으로 올라야 한다.

한참을 도로따라 걷다가 되돌아 왔다.

방금전 그 이정표로 되돌아와 도로를 횡단하면 건너편으로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그 길을 따라 걸으면 바로 이런 이정표가 나타난다.

그러면 아까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신탄진으로 걸으라는 표지판은 뭘까?


 



등산로를 막고 있는 등산금지 안내판.....무시하고 가려다가 24시간 감시카메라 작동중이라는 문구에 그만

발길을 돌렸다.

안내판 좌측 샛길로 내려섰지만 길이 좋지 않고 산을 파헤쳐 공사중이다.

어차피 다시 임도를 만나게 되므로 저 안내판 오른쪽 임도 따라서 편안하게 가면 될거 같다.

공단 지대와 50층 아파트.

아직 우리집은 보이지 않는다.

등산금지 안내판을 따라 내려오면 만나게 되는 포도밭이 있는데 포도밭까지 내려가지 않고

중간에 우측으로 가는 조그만 샛길이 있다. 샛길따라 거의 등산로도 아닌 비등을 따라서

빨란기본 시그널 따라 갔더니 임도가 떡하니 나타난다.

아까 그 등산금지 표지판에서 우측에 편안한 임도를 따라 그냥 걸으면 될거같다.

조그만 마을 입구에 서 있는 나무.

여름이 되면 푸르른 녹음이 우거져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줄것만 같다.

노란 기둥 있는곳까지 포장 도로를 따라서 걸었다.

장충동 왕족발 공장 쪽으로 올라가면 된다.

거울이 있길래 나도 한장^^

마을 길을 따라 계속 올라오면 요런 태극기가 꽃혀있는 돌탑을 만나게 된다.

돌탑을 끼고 좌측길로 산에 오른다.

이제부턴 산이라고 할만한 오름도 없다.

그냥 걷는길^^

걷다가 쉴수 있는곳.

강아지 데리고 운동 나오신 분들도 있고 산책하시는 분들도 있고....그냥 동네 뒷산^^

이쁜 돌탑들....^^

신탄진 정수장 까지 내려왔다. 절대로 조기로 오르믄 않된다.

내려온 곳에서 바로 길을 건너 가든을 지나 옆으로 된 동네길로 들어서면 된다.

내려선곳 건너편에 있는 이정표.

그냥 힐링의 길

흐미~~ 멀리오긴 했다. 대청댐 보조댐이 보이다니^^

지금부터 끝나는 지점까지는 자전거 포장도로이다. 거의 6KM가 넘는다.

분명히 대전둘레산길 이정표는 신탄진 시내로 안내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정표 따라 신탄진 시내로 들어와 버렸다.

흐미......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었다.

그래서 신탄진 굴다리까지 가서 거기서 다시 금강변으로 걸어 나갔다.

경부선 철길다리^^

한국타이어 옆+경부고속도로 옆에 자리잡은 말많은 50층 아파트.


카약 카누 타는곳이란다.

KTX 경부선이 지나는 다리.


뒤돌아본 50층 아파트

금강변

바람이 세차게 분다.

불무교 다리를 건넌다.

대전둘레산길 6구간 끝 지점이 보인다.

불무교를 건너면 금강변으로 내려서는 장소가 보인다.

세종시와 연결되는 고속화 도로가 건설중이다.

저 멀리 봉산동 하늘바람 아파트가 보인다.

6구간 종점에 있는 저기 보이는 하늘바람 아파트에 아부지 어무니가 사신다.

오늘 저녁을 어무니가 해주신 따뜻한 밥을 먹고 가야겠다.

엄마 ~~ 나 갈테니 저녁밥좀 주세요~~

추운데 뭔짓이냐고 얼른 오라신다.

추운바람 맞으며 뒤돌아본 50층 아파트와 금강변.

휴~~~ 생각지도 않게 20km를 걸었다.

이렇게 대전둘레산길 6구간이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