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을닮은사람들 4월 대전.충정지부 산행으로 보만식계를 진행하게 되었다.
보만식계는 태극을닯은사람들 창립 초기에 11분의 선배 산꾼들이 이 길을 걷고 매달 한달에 한번씩
정기산행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소중한 산행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나 나름대로 이벤트를 멋지게 치루어 보구 싶었다.
11분의 선배 산꾼중 늘빈자리님, mt주왕님, 그리운산님등 대 선배님들을 초대하고 모두 오시기로 하였는데
늘빈자리님은 집안에 일이 생겨 못오신다고 행사당일에 연락을 주시고
mt주왕님은 늦은밤 먹티고개로 직접 찾아 오셨는데 바쁜일이 있으셔서 먼저 떠나셔야만 했다.
뒤풀이에서 세분을 한자리에 모시고 싶었는데 그게 좀 아쉬웠다.
금동고개, 먹티고개, 닭재, 세천유원지 네군데서 지원을 하기로 하고
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닭재는 컵라면과 밥을 지원하기로 하고
맨발지부장님과 미리 생수 120병을 배낭에 짊어지고 날라 놓았다.
누가 시켜서 한것도 아니고 기쁨 마음으로 신나게 준비를 하였다.
지원물품을 모두 하나하나 직접 챙겼고
산행지원 스케쥴까지 직접 짜서 진행을 했다.
아름다운 동행의 한바탕 축제로 보만식계는 그렇게 마무리 되었다.
산행이 아닌 지원으로 참석하였지만
행사 전반을 처음부터 챙기고 진행하고 마무리까지 내 나름으로 신경을 쓴 하나의 작품이었다.
제일 중요한건 나는 계획만 거창하고 완벽한데
함께 손발 맞추어준 지원조 맨발지부장님, 짱아찌님, 클린님, 라바님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마음 한뜻으로 모두가 큰일을 행복하게 잘 치루어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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