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남릉 ~ 수락계곡

 

 

언   제 : 2015년 3월 25일(수)

누구와 : 금강산악회 회원 들과

어디를 : 옥계 - 금오봉 - 대둔산 남릉 - 마천대 - 출렁다리 - 수락계곡

 

대학교 2학년때 두달마다 대둔산이 그리워서 1년동안 6번을 대둔산만 간적이 있다.

시내버스와 시외버스를 갈아타고 교통도 불편했던 그때 그 무엇이 자꾸만 나를 대둔산으로 이끌었는지

조금은 안다.

작은 산이이만 작은 암릉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아름다움이 나의 심장을 쿵쾅거리게 했던 곳이다.

몇달만에 다시 산악회 버스를 타고 대둔산을 찾았다.

아직 초록이 올라오지 않아 바위 색깔이 아름답지는 않지만 그래도 좋았다.

 

에고.....완전 소풍산행^^

처음 올라선 이름없는 바위.....조망이 탁 트이는게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좋았다.

저아래 절은 안심사 라고 한다.

초록이 좀더 올라와야 이쁠듯^^

너를 공터에서 까까 하나씩을 나눠먹었다.

드디어 암릉 구간이 보이기 시작한다.

뒤에선 삼겹살 파티가 이어지고 있고^^

나는 사진 찍히는게 더 좋고^^

저 멀리 마천대가 보인다.

아고 좋아라~~!!

 

 

날라간다~~~!!

ㅋㅋ~~ 사진 찍어주던 금강 회장님이 본인 그림자를 찍어 놓으셨다^^

갑자기 앞에서 찰칵^^

 

 

대둔산은 동네 뒷산인지라 다들 마천대 정상은 의미없다고 통과~~ 나도 뭐 그냥그냥~~

새로생긴 출렁다리로 하산하였다.

 

수락폭포...오늘 제법 수량이 폭토답다.

 

구부리지 말고 반듯하게 서라고 해서^^

내려오면서 버들강아지가 너무 이뻐서 찍었는디...ㅠ.ㅠ.

카메라를 새로 사야 하것다.

이게 뭐여...ㅠ.ㅠ.. 내가 원하던 작품이 아니잖어.

오랫만에 해보는 산악회 뒤풀이

찰랑찰랑 묵 안주에 막걸리 석잔을 마셨더니 딱 좋았다^^

아줌마들 끼리 우리 딱 좋다고 하면서 많이많이 행복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