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성인봉 비박(2)

울릉도에 들어가 나리분지에서 1박후 성인봉 정상부근에서 2박을 하였습니다.

눈위에 텐트를 치고 잠을 청하였습니다.

전혀 춥지 않게 따뜻하게 그 어느때 보다도 잠을 잘 잤습니다.

 

성인봉에서 kbs중계탑 쪽으로 발자욱 따라 하산을 하였습니다.

눈이 워낙 많이 쌓여 있어서 등로는 보이지 않고 간간이 보이는 발자욱 만이 등로임을 표시해 주고

있었습니다.

 

하산후 약수공원 인공 암벽장 아래에 텐트를 치고 울릉도에서의 3일째 밤을 맞이하였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독도 전망대에 올라서 아름다운 울릉도의 해변 조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구름에 가리워진 울릉도는 아쉽게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저동항으로 버스로 이동하여

아름다운 저동항 등대를 다녀왔습니다.

정학한 시간에 포항으로 출발하는 배를 타고 무사하게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포항에 도착하여 죽도시장에서 맛난 회로 저녁을 먹고 대전으로 올라왔습니다.

 

산행내내 꼼꼼한 진행으로 거북이달린다 리더님 덕분에 여유로운 3박 4일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오가며 운전하여 주신 한대장님 그리고 바리바리 맛난 음식 준비해 오신 장금이 언니

대전에서 포항까지 왕복 운전으로 수고하여 주신 온새로미님등 모든분들의 덕분으로

편안하게 울릉도 3박 4일 비박 일정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