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프르나 서울 - 힐레

 

2018년 3월 30일 ~ 4월 10일까지 10박 12일 동안 안나프르나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대한항공 여객기를 이용하여 카투만투 까지 직항으로 이동후 하루를 호텔에서 보내고

다음날 안나푸크나 트레킹이 시작되는 네팔의 대표적 휴양도시인 포카라로 경비행기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포카라에서 비포장 도로를 2시간 가까이 달려 나야플을 지나 힐레까지 버스로 이동하였습니다.

힐레에서 하루를 보내고 3일째부터 본격적으로 안나푸르나 트레킹이 시작되었습니다.

 

안나푸르나 트레킹 지도 입니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경비행기로 포카라로 이동후 비포장 도로로 나야풀을 거야 힐레에 도착을

하여 본격적으로 안나푸르나 트레킹이 시작됩니다.

 

 

인천공항 제2청사 입니다. 새 건물이라 처음 가보는 곳이라 새로운 시설물이 새롭습니다.

 

 

대형 지구본 모양의 조형물인데 안에 들어가면 조각조각 거울이 사방에서 나를 비추어 줍니다.

 

 

인천공항에서 네팔 카트만두로 가는 대항항공 직항 입니다.

카트만두 까지는 총 7시간이 걸렸습니다.

 

 

지난해 9월말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할때 방문했던 네팔 국제공항을 6개월만에 다시 방문합니다.

한 나라를 두번씩 가보는 것도 새롭 습니다.

먼저 다녀온 경험이 있다보니 같이간 일행들을 비자 신청 창구로 안내하였습니다.

ㅋ~ 제 안내를 받지 못한 분들은 비자 신청도 않고 출입국 심사 하는 곳에서 줄을 서서는 우리보고

왜 이제 오냐고 큰 소리 치시다가 결국 비자신청 받는 맨 뒤로 가서 줄을 서셔야 했습니다.

 

 

네팔을 방문하여 환영의 표시로 꽃목걸이를 걸어 줍니다.

물론 생화입니다.

 

 

다음날 포카라로 이동하기전 하루를 묵을 호텔 로비 입니다.

호텔에 여장을 풀고 시간을 내여 카트만두 밤거리를 어슬령 거려 보았습니다.

미친년 머릿카락(?) 처럼 엉켜있는 전봇대의 전깃줄은 여전하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포카라로 이동하는 경비행기를 타기 위하여 카트만두 국제공항 옆에있는

국내선 청사로 이동하였습니다. 6개월 만에 다시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1차 심사를 통과하고 국내선 비행기 보딩을 기다리고 있는 곳입니다.

 

 

포카라로 이동하는 경비행기 안의 모습입니다.

하늘에서 창밖을 보며 구름위에서 한잔하는 커피맛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포카라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포카라에 도착하여 야외에서 먹은 첫번찌 식사 입니다.

계랸까지 얹어준 비빔밥 입니다.

김치와 깍두기가 정말 맛있습니다.

우리를 트레킹내내 따라다니며 식사를 담당해줄 쿠커 대장은 한식요리 19년차의 베테랑 이라고

합니다.

한국 집밥을 정말 맛나게 해주어서 트레킹 내내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밥을 먹고 나면 뜨끈한 누룽지도 한그릇씩 줍니다.

다들 한국가면 누룽지 생각이 간절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여유의 시간을 보냅니다.

 

 

식사를 마치고 엄홍길 대장이 네팔에 세웠다는 초등학교를 방문 하였습니다.

학교가 폐교처럼 보이지만 오늘은 토요일 이라 수업이 없는 날이라고 합니다.

네팔은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까지 의무 교육이라고 합니다.

아침에 두시간을 걸어 학교에 가고 점심을 먹고 오후 수업을 하고 다시 두시간을 걸어 집으로

오는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도시에는 사립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많다고 하구요^^

 

 

트레킹의 시작인 힐레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것은 산꼭대기까지 이어진 다랭이 밭 입니다.

옥수수 보리 감자 등을 심어 먹습니다.

 

 

덜컹거리는 버스를 타고 힐레에 도착하여 캔디가 하루를 묵을 숙소의 침대 입니다.

침구는 깨끗하였고 이불을 갖고간 침낭을 덥고 잤습니다.

날씨가 춥지 않아서 따뜻하게 잠을 청할 수 있었습니다.

 

 

힐레에서 저녁식사를 하기전 마을 트레킹을 나섭니다

예전에는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의 민박집으로 활용되었던 마을 이라고 합니다.

돌담과 돌길로 지어진 고대 건축물 같은 느낌의 마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쫏아 다니며 쵸콜릿, 그리고 머니(돈)을 달라고 합니다.

 

 

돌을 박아서 계단처럼 만들어 놓았네요

 

 

힐레에서 묶은 롯지 입니다.

마을 구경을 하고오니 남은 일행분들끼리 담소를 나누고 계셨습니다.

도착을 하니 쿠커가 따뜻한 차와 과자를 내어 줍니다.

 

 

저녁을 먹고 힐레에서의 첫날밤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생각하며 들뜬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