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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타다파니 - 시누아

캔디랑 2018. 4. 11. 21:07

 

타다파니에서 바라본 아침일출 입니다.

한참동안 바라만 보았습니다.

 

 

저 능선을 따라서 올라가다 보면 안나푸르나 정상에 다다를 것만 같습니다.

눈길로 더듬어 안나푸르나를 올라가 봅니다.

 

 

ㅋ~ 요 장소는 우리가 묵은 롯지가 아닙니다.

일출을 보고 아침을 먹기전 다른 롯지를 구경하다가 발견한 기가막힌 촬영명소 입니다.

일출이 시작된 안나푸르나를 배경삼아 모닝커피를 한잔 하고 있는 설정샷 이지요&&

너무나도 멋지고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혼자만 즐길 수 없어서 얼른 뛰어가 다솜언니와 무학님을 데려다가 포토죤에 앉혔습니다.

 

 

너무나도 멋진 안나푸르나 입니다.

 

 

타다파니에서 아침 식사를 마친후 촘롱으로 트레킹을 이어갑니다.

 

 

양떼 목장이 보입니다.

바닥은 온통 염소 똥 천지 입니다.

 

 

양털을 깍고 있는 모습입니다.

머리를 꼼짝 못하게 묶어 놓고 털을 깍고 있었습니다.

 

 

가는 길에 귀여운 아가에게 과자도 나누어 주고 갑니다.

 

 

우리가 걸어 내려온 길입니다.

 

 

그래도 막걸리는 한국 막걸리가 맛있습니다.

네팔 막걸리를 두잔이나 연거푸 마시고 출발하였습니다.

조 막걸리로 약간 쌉쌀한 맛이 납니다.

 

 

촘롱 롯지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갑니다.

한국인들만 유난히 시그널을 걸어 놓고 다닙니다.

 

 

안나푸르나의 골은 깊고도 깊습니다,.

오른쪽 협곡은 모디 라고 합니다.

abc에서부터 작은 계곡이 모여모여서 계속 이어져 흐르고 있는 계곡 입니다.

 

 

이곳에서 안나푸르나트레킹 abc 입산 신고를 하고 갑니다.

다시 촘롱으로 돌아 오면 완주 도장을 받고 완주증을 받게 됩니다.

 

 

 

 

네팔 무화과 라고 합니다.

사람이 먹지는 않고 소가 잘 먹는 다고 하네요.

 

 

촘롱에서 끝없이 내려가는 계단길 입니다.

다시 돌아올 때를 생각하니 약간은 걱정이 되기도 하는 길 입니다.

네팔은 참으로 돌이 많은 나라인듯 합니다.

에베레트스 트레킹 길에도 안나푸르나 트케킹 길에도 모두 납작납작한 돌이 깔려져 있습니다.

돌은 넓적하게 잘 쪼개진다고 합니다.

 

 

트레킹중에 만난 정경운 풍경 입니다.

 

 

트레킹내내 한국식 집밥으로 우리를 힘나게 해준 네팔 현지 쿠커대장 입니다.

한식요리 19년 차로 우리들 입맛에 딱딱맞게 어찌 그리 손맛이 좋았던지요.

김치 깍두기 담그는 솜씨가 정말 대한한 쿠커 대장 입니다.

매끼 마다 압력솥에 뜨거운 밥을 해주고 구수한 누룽지 까지 끓여 줍니다.

 

 

시누아 가는길에 잠시 쉬어 갑니다.

 

 

동네 아이들 천진난만 그 자체 입니다.

 

 

시누아 롯지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시누아에서의 저녁메뉴는 닭볶음탕 입니다.

아주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삶은 양배추에 쌈장도 최고 였고요.

 

 

닭볶음탕에는 술이 빠질수가 없지요.

현지 롯지에서 직접 담근 네팔 소주를 게루 가이드가 찬조를 해 주었습니다.

네팔에서는 아직도 소주를 각 가정에서 만들어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시누아 롯지에서는 현지 주민과 쿠커 셀파들과 함께 하는 환영의 밤 행사가 있었습니다.

전통 악기를 연주하고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