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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정맥 1구간 조약봉 - 피암목재

캔디랑 2017. 6. 10. 22:02

언  제 : 2017년 6월 10일 (토)

누구랑 : 금강투어 금남정맥 21명과 함께

어디를 : 금남정맥 1구간 조약봉 - 피암목재 (gps 17키로)

 

 

금남정맥 산행을 오늘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산행코스가 밋밋 할까봐 참 재밋게 즐기느라고

금남정맥 코스도 개발을 하고 한팀으로 뭉쳐 다녀도 모자랄 판에 세네팀으로 나뉘어져

각자 아름다운(?) 사연들을 맹글어 갖고 온 산행이었습니다.

 

산행 보다 더 재미있었던 산행팀들 사연있던  알바 이야기로 뒤풀이에 웃음꽃을 피울 수 있었던

산행이었습니다.

 

 

 

대전에서 가까운 동네로 정맥 산행을 떠나다 보니 출발 시간도 여유가 있어서 좋습니다.

진안에서 금남정맥 산행을 시작하는데

이곳에서 금남정맥, 호남정맥, 금호남정맥 세가지 정맥의 갈림길이 시작되는 곳이더라구요^^

 

 

휴게소 마당에 이쁜꽃들이 지천으로 피어 있었습니다.

이쁘네유~~

 

 

전주 공원묘지 입구에서 산행은 시작이 됩니다.

 

 

금남정맥을 새롭게 시작하는 한 식구들 입니다.

새 얼굴들도 보이구요

앞으로 자주자주 뵙자구요~~^^

 

 

산행 시작은 전주 공원묘지 안으로 들어갑니다.

 

 

소나무 같은디 왜 개나리 라고 돌판에 써 있는 걸까요?

 

 

후손이 돈을 못내면 공원묘지에 안장된 조상님들을 무연고 처리 한다네요..ㅠ.ㅠ..

 

 

지나가는디 불을 지피고 있었습니다.

근데 좀 섬뜻하고 무서웠어요.

 

 

뽕나무에 달리 까만 열매들을 열심히 따드시고 계십니다.

ㅋ~ 현수 아범님 열심히 따드시고 원기충천 하셔서 부귀산 까지 다녀오셨다네요^^

 

 

공원묘지 위쪽으로 난 임도길을 따라 산행은 이어집니다.

 

 

오늘 산행에서 알바조와 금남정맥 1구간을 제대로 걸으신 분들이

서로 작별을 고한 곳입니다.

선두 대장님이 확신이 없이 왼쪽으로 올라가면서 일부 산우님들이 더 강하게 확신을 심어주는 분을 따라

왼쪽으로 영~영~ 가버리셨 습니다.

ㅋ~ 가시면서도 우리가 봉우리 하나찍고 가신분들 뒤를 따라 올 것이라고 룰루랄라~ 잼나게 신나게 가셨다네요^^

본인들이야말로 마이산 암마이봉 쪽으로 가는건지도 모르고 말이지요^^

 

 

둘레길 임도인듯 합니다.

 

 

캔디는 잠시 앞에 가시는 현수아범님을 따라 갔다가

느낌이 싸~ 해서 다시 되돌아 왔지요~~

 

 

그리고 조약봉에 올라갔습니다.

요기가 바로 금남정맥 시작점 이더라구요

그러니까 다른쪽으로 가신분들 전부 금남정맥을 제대로 못 걸으신 셈이 되는 거지요~~

 

ㅋ~ 본인들이 다른데로 엄한데로 가고 있으면서 금강 회장님께 전화까지 걸어 우리를 걱정해 주셨다고 하네요~

그 사람들 잘 좀 오게 얘기좀 해주라고요~~

아까 건너편 쪽으로 올라가셨던 현수아범님은 이정표의 부귀산을 찍고 버스타고 날머리로 오셨지요~~

나머지 분들은 골프장 카트도 타고~ 택시도 타고~ 암튼 사연많은 산행을 하고 오셨다고 하네요^^

 

우리는 여기서 운장산(서봉) 방향으로 금남정맥 길을 제대로 이어 갑니다.

 

 

 

요기가 바로 꼭 올라와서 금남정맥 시작을 해야 하는 곳이더라구요~~

주화산(조약봉)이 호남정맥, 금남정맥, 금호남정맥 3개 정맥이 나뉘어 지는 곳이었습니다.

 

 

냑엽이 많이 쌓인 길을 캉타우님이 걷고 있어요~~^^

 

 

까질한 오르막이 있었던 입봉 이네요

체력이 방전된듯~ 힘들게 올라갔어요~~

 

 

맑은남님께서 엉덩방아 까지 찧으며 찍어주신 사진 입니다

왜 그랬는지는 여기 얼굴 있으신 분들은 아시것쥬~~

 

 

개인 사유지에 뭘 심어 놨는지 철조망에

걸리면 땡그렁 소리가 나는 부탄가스 통까지 매달아 놨네요~~

 

 

입봉을 내려 갔더니만 요런 철조망을 넘어서 도로를 횡단해야 하더라구요

맑은남님께서 오고 계시는 내일님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보룡재 도로를 맑은남님이 건너고 계십니다.

끊어진 정맥길...ㅠ.ㅠ....

계속 두발로 이어가야 하는게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왼쪽에 파란옷 입으신분 오늘 처음 뵈는분인데

여기서 중탈을 결심하셨다가 다시 끝까지 걸어 완주하셨습니다.

힘든 산행 하셨을텐데 고생 많으셨어요~~

하긴 캔디도 하루죙일 기어 다녔지만요~~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우측으로 운장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빌빌대며 식은땀 흘려가며 도착을 하니 먼저 도착하신 분들이 휴식을 취하고 계신 모습입니다.

캔디는 여기서 이분들을 보내고 더 쉬었다 갑니다.

 

 

낭만 내일님~~^^

 

오늘은 모범생으로 칭찬을 받으신 캉타우님^^

 

 

황조치봉 삼각점 입니다.

 

 

힘들어유~~

 

 

암릉 구간이 종종 보입니다.

 

 

힘들어도 할건 하고 가야것쥬~~^^

 

 

오랫만에 산에서 만난 다솜언니^^

좋은 작품을 남기고 계시는 중입니다.

 

 

다솜언니가 사진찍던 장소에서 바라본 바위입니다.

 

 

지나가다 이뻐서~~

 

 

산을 올라가서 조망터인줄 알고 가보니

연동마을 에서 올라오는 길이었네요~~

 

 

연석산 정상 입니다.

 

 

맞쥬?

 

 

요렇게 정상석을 누군가 맹글어 놨네요~~^^

 

 

연석산 정상석에서^^

 

 

소나무가 옆으로 누웠는데 가지가 위로 뻣어 자라고 있어요~~^^

 

 

저기는 왜 올라갔을까유?

폼 한번 잡아 볼라구 그랬쥬~~

 

 

다솜언니도 올라갔어요

올라가니 멋지잖아요~~

 

 

멋진 소나무들이 많이 보였어요~~

 

 

뒤돌아 보니 내일님이 오고 계셨어요~

낭만 내일님~~^^

 

 

바위도 있고 까칠한 서봉 가는 길 이었었요~~^^

 

 

서봉 정상에 올라간 캔디 입니다.

 

 

서봉이라고 하던디 칠성대 라는 정상석이 박혀 있네요~~

 

 

 

 

 

 

서봉에서 마지막 바위에 올라가기 놀이를 했어요~~

저 멀리 보이는 운장산은 0.6키로인데 하산하라고 한 시간도 이미 지체가 되었고

오늘은 몸땡이가 너무 무겁고 힘들어서 그냥 하산지점인 피암목재로 내려 가기로 합니다.

 

 

 

 

이제 피암목재로 하산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하산하면서 뒤돌아본 서봉 고개 입니다.

 

 

내려가는길 이 재미있게 생겼습니다.

 

 

동상 휴게소 쪽으로 내려갑니다.

 

 

 

멋진 바위가 보이네요

다가가 보면 더 멋질거 같아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올라가 본 바위모습 입니다.

 

 

하산 완료~~^^

 

 

 

오늘 하산 지점은 피암목재 입니다.

 

 

다양한 사연을 갖고

다양한 산행을 했던 우리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금남정맥 산우님들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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