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산행지 ●/제 주 도

한라산

캔디랑 2018. 2. 6. 16:35

 

언  제 : 2018년 1월 28일

산행코스 : 돈네코 - 남벽분기점 - 한라산 정상 - 관음사 하산

 

 

 

1월에 설악산 대청봉, 지리산 천왕봉에 이어 한라산 백록담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제주도를 가는 산악회를 검색하여 보니 소월산악회가 있어서 따라갔습니다.

배안에서 지리산행을 함께 하는 늑대 대장님 일행을 만나 함께 하였습니다.

첫날은 가볍게 비자림 트레킹을 하고 숙소에서 쉬었다가

둘째날 새벽 12시에 일어나 등반 준비를 하고 돈네코로 이동하였습니다.

택시타고 가는길 눈발이 날리고 바람이 불어대는게 날씨가 심상치가 않아 보였습니다.

단단히 채비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걱정하였던 거와는 반대로 날씨가 너무나도 포근하였습니다.

산으로 대장님을 따라 꾸준히 남벽 분기점 까지 올라갔는데

돈네코 쪽으로는 내려온적은 있지만 올라가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남벽분기점에서 바로 한라산 정상으로 치고 올라갔습니다.

정상에 도착하니 일출은 없고 바람은 불어대고~~

개미등 쪽으로 하산을 하려고 하였으나

산으로 대장님께서 얼음이 너무 쎄게 얼어서 아이젠이 튕겨져 나온다고 위험하니

관음사쪽으로 하산을 결정하셨습니다.

 

 

관음사 하산 등로를 찾아 가는데 안개로 한치앞이 안보이니 왜 이리도 백록담이 큰지~~

마음을 졸여가며 신나게 백록담에서 엉덩이 썰매도 타보았습니다.

동릉을 찾아가는길~ 하얀 눈 쌓인 백록담만 보이고 ~

산으로 대장님이 해뜨면 않된다 ~ 하시는데 왜 이리 웃음만 나오던지~~^^

 

 

7시부터 한라산 정상에서 하산을 하니 마치 한라산을 통째로 우리가 전세 낸 것처럼

등반객이 하나도 없는 가운데 신나게 썰매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한라산이 들썩 거릴 정도로 신나게 웃고 다녔던 하루였습니다.

 

 

멋진 산행 함께 해주신 산으로 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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