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26 ~ 27일
1월의 이벤트 산행의 마지막 입니다.
2019년 새해들어
첫주에는 설악산 대청봉
둘째주에는 월출산 천황봉
세째주에는 지리산 천왕봉
네째주에는 그 마지막으로 한라산 박산행 입니다.
산행을 하는 사람으로서
1월 한달동안 경건한 마음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을 찾아 산 정상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산신령님께 술한잔도 따라 드리고
올 한해 행복하고 무탈한 산행을 마음으로 빌어 보았습니다.
물론 늘 산에 들때는 조심하는 마음으로 차분하게 한발한발 신중하게 산행하는 것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올 겨울 눈 구경 하기가 정말로 힘들었는데
한라산에서 제대로된 눈 산행을 맘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영실에서 윗새오름 가는길은 그야말로 화려한 눈꽃세상을 펼쳐 주었습니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한라산에서 윗새오름 대피소 가는길은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거센 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유월이면 화려한 철쭉이 붉게 타오르는 선작지왓은 시야가 가려진 안개속에서
온통 하얀 눈 세상을 우리에게 선물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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