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일
새해가 밝았습니다.
밤새 이글루가 되어버린 텐트 안에서
울릉도 성인봉을 잘 지켰습니다.
새해가 밝아오기 전부터 울릉도 성인봉 정상에 올라 떠오르려고 하는 새해를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애타게 기다린 우리들의 마음을 알았는지
둥그런 새해가 힘차게 떠올라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떠오른 둥근 해는 바로 구름 속으로 그 모습을 감추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둥그런 새해 일출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새해 일출을 보고
새해 시산제를 지내기 위해 올라오신 울릉산악회 님들과 함께
시산제에도 참석을 하였습니다.
새해 떡국을 성인봉에서 끓여 먹고
소복히 쌓인 눈을 밟으며 나리분지 쪽으로 하산을 하였습니다.
나리분지에서 천부항으로 나가는 버스가 들어오지 않아
나리분지 전망대까지 올라가 천부항 까지 걸어갔습니다.
천부항에서 부터는 다시 버스를 타고 울릉도 북쪽을 지나
서쪽 통구미 거북바위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보았습니다.
최고의 오여사 일몰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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