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 ●/지리산 탐구산행

지리동부 곰샘

캔디랑 2017. 9. 15. 21:44

 

언  제 : 2017년 9월 14일 (목요일)

 

어디를 : 산청 오봉마을 - 사립재 - 곰샘 - 새봉 - 새재 - 외고개 - 왕등재 습지 - 오봉마을 원점회귀

 

 

3년전부터 한번 찾아가 보고파서 지도를 그려보고 블로그를 검색해 보구 하다가 지리동부능선 답사

산행할 기회가 있을때 새봉을 지나 안부에서 직접 곰샘을 찾아서 내려가 보기도 했지만 결국엔

찾지를 못하고 올라온적이 있습니다. 꼭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곳을 오랫만에 소원풀이 하듯이

다녀왔습니다.

 

오봉마을은 지리산 오지 마을 중에서도 아주 깊은 곳에 자리잡은 오지마을 이었습니다.

대중교통도 다니지 않고 있는 곳이지만 마을을 들어가기 몇키로 전에 이미 최신식의 펜션들이

생겨나고 있었고 마을도 전체가 여름에는 민박촌으로 이용되는 듯 하였습니다.

 

오지중의 오지인 오봉마을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그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세상과 그렇게 소통을

하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가면 좋은곳 지리 동부능선의 정경운 곳들도 가본지가 세네달이 되어가니 다시 그리워

집니다. 마음이 가는대로 발길을 지리 동부로 가 봅니다.

설악을 다니고 해도 늘 지리가 궁금하고 마음에서 떠나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다시 지리를 찾아 공부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 마음이 편안하고 참 좋습니다.

 

 

 

요렇게 다녀왔습니다.

지리99에서 구한 오룩스용 지리산 상세 지도가 있는데 지리산 다녀온 트렉을 오룩스로 저장하는

방법을 공부해야 겠습니다.

 

다행히 원하던 대로 알바하지 않고 제대로 찾아보구 내려왔습니다.

왕등재 습지에서 습지를 보구 되돌아 나와 좌측은 태극길 우측은 고동재 쪽으로 가는길인데

직진하는 쪽 길은 완전히 앞이 막혀 길이라고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대장님께서 이쪽이 맞다고

이쪽으로 내려가면 외고개에서 오봉마을 내려가는 길과 만날 수 있다고 하시며 가시덤불을 헤집고

진행을 하셨습니다. 그 탁월한 방향감각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일주일전에 들러 고동재까지 차로 미리 답사를 했던 오봉마을 입니다.

차를 마을 입구에 주차를 하고 오른쪽으로 올라가 왼쪽 임도따라 내려올 것입니다.

 

 

마을 입구에 있는 안내판인데 오봉마을에 거주하시는 분들 집이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민박집으로도 개방하고 있는듯 합니다.

이런 오지 산골에 까지 찾아오시는 분들이 있으신가 봅니다.

 

 

오른쪽으로 포장도로 따라 올라가다 보면 우측 풀숲에 있는 커다란 바위에 각자가 되어 있습니다.

 

 

작은 꽃이 피어있는 풀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니 이쁘게 보였습니다.

 

 

마을로 들어가서 작은 공터를 만나면 바로 우측으로 해서 오봉계곡 쪽으로 산행코스를 잡습니다.

마을 끝까지 올라가지 않습니다.

 

 

산행을 들어가면서 마지막집 입니다. 주인 아저씨가 대장님하고 안면이 있으신듯 정담을 나누셨습니다.

나중에 대장님이 고기 사갖고 와서 함께 구워 먹어야 겠다고 하십니다.

70이 넘으신 늑대 대장님 참 할일이 많으셔서 좋으시겠습니다.

지리골을 타다가 좌골로 올라가면 언젠가 우골도 올라가 봐야겠다고 하시는 분이십니다^^

쥔장께서 이곳에 들어와 살고 계신지 4년이 되었다고 하십니다.

 

 

이것도 쥔장의 작품인듯 합니다.

 

 

마지막 민가 아래에 오봉골 계곡이 흐르고 있습니다.

바로 건너갑니다.

 

 

계곡은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고 여름에 놀러오면 참 좋은 피서지가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계곡을 건너서 길을 찾아 우측으로 올라가는데 길의 흔적은 바닥에만 조금 남아 있고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곳이라 그런지 잡풀이 우거져 있습니다.

한치앞이 보이지 않지만 헤치고 나가야 합니다.

 

 

두번째 계곡을 만나 건너갑니다.

두번째 계곡은 좌우측 계곡이 합쳐지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진행방향 좌측계곡 입니다.

 

 

좌우측 계곡이 하나로 합쳐져 내려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등로는 그나마 조금 정비가 된 모습입니다.

산죽을 잘라내어 길의 흔적이 정확히 남아 있습니다.

정비된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우측으로 길이 정확히 보입니다. 그런데 그쪽길로 올라가면 않되고

계곡쪽을 따라 방향을 잡아가야 합니다.

 

 

계곡을 만나면 왔다리 갔다리 몇번을 횡단 하였습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계곡의 폭은 좁아지고 수량은 줄어듭니다.

 

 

독가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몇년전 산행기에는 이 독가의 모습이 그래도 제대로 된 집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고 한지로 된

방문도 제대로 닫혀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가보니 너무 폐허가 된 모습으로 변해져 있었습니다.

 

 

독가 부엌의 모습입니다.

 

 

방문은 그래도 제대로 닫혀 있네요.

 

 

오봉골 상류 건계곡에는 이끼가 피어 있었습니다.

 

 

길에는 방향을 잡아갈 수 있도록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매달려 있었습니다.

희미한 산길의 흔적을 따라 올라갑니다.

 

 

그리고 한참동안 끝도 안보이는 산죽길을 헤치고 올라가야 합니다.

 

 

아~~ 요 다리 참 반갑게 느껴집니다.

블로그에서 보았던 것들이 이렇게 하나씩 나타나 주니 기쁨맘이 찾아왔습니다.

지금은 건너면 위험한 다리지만 몇년전만 해도 아주 특특하게 가로 세로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다리였습니다.

 

 

그냥 가기가 아쉬어 다리위에 살짝 올라가 봅니다.

끝까지 건너기에는 위험해서 건너가지는 않았습니다.

 

 

비록 깊은 오지 산속에 있는 이름없고 볼품없는 통나무 다리지만 그래도 지금의 이 형태로라도

오랫동안 유지가 되어 지리골에 이런 흔적이 있었다는걸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통나무 다리를 우회하면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예전에는 집이 자리잡고 있었을 법한 곳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산죽길을 이어갑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집터가 나타납니다.

왼쪽 커다란 나무 밑에는 조금만 파면 물이 나올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긴 그렇게 땅을 파지 않아도 오봉골 계곡의 물은 5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풍족하게 힘차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등로에서 만난 커다란 바위 입니다.

 

 

삼형제 나무 인가요?

 

 

등로는 험난 합니다.

나무가 제멋대로 쓰러져 있습니다.

 

 

거대한 나무 밑둥 입니다.

와~~ 대단하다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 입니다.

 

 

오봉계곡이 근처에 있어서 습하다 보니 푸른 이끼가 아직도 이쁘게 피어 있습니다.

 

 

산죽이 끝나는 지점부터 경사진 오르막을 올라오면 사거리가 나타납니다.

 

 

산죽이 끝나는 지점에서 돌에 이끼가 끼어있는 건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경사진 비탈길을 지그재그로 치고 올라오다 보면 사립재 능선에 도착을 합니다.

능선에 있는 나무에 누군가가 글씨를 새겨 놓았습니다.

화살표 방향이 우리가 지금 올라온 오봉마을 입니다.

 

 

사립재에서 직진길은 광점동 얼음터 독가 가는길 입니다.

 

 

 

바로 요렇게 오봉마을에서 올라와 직진 방향이 광점동 얼음터 독가 방면이 되겠습니다.

 

 

좌측은 우리가 지금부터 가야할 곰샘과 새봉으로 가는길 입니다.

우측은 벽송능선으로 안락문과 함양 독바위를 가는길 입니다.

우측에 있는 진주 독바위와 안락문은 몇년전에 가본곳 이기는 하지만 다음주에 다시 찾아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사립재에서 곰샘쪽으로 걸어가며 등로에 있는 바위와 이끼와 그리고 꽃처럼 피어있는 초록의 향연

입니다.

너무 이뻐서 눈길이 멈추어졌습니다.

 

 

ㅋ~ 노루궁뎅이도 만났습니다.

 

 

길이 뚜렷한 삼거리를 만나면 우측으로 십여미터 들어가면 바로 곰샘입니다.

이 바위는 곰샘 아래에 있는 바위 입니다.

이노무 곰샘을 정말 3년여 전부터 찾아와보구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이렇게 와 봅니다.

ㅋ~ 소원 풀었습니다.

 

 

물이 졸졸 흘러 나오고 있는 곰샘 입니다.

 

 

 

물도 새로 곰샘에서 한병 채워 넣습니다.

와보고 싶었던 곳을 와 봤으니 마음이 부자가 된듯 좋았습니다.

 

 

곰샘아래 큰 바위에서 자라고 있는 참 대단한 녀석 입니다.

 

 

곰샘의 풍경입니다.

 

 

곰샘 들어가는 삼거리에 있는 가지에 껍질이 벗겨진 나무 입니다.

 

 

새봉 올라가는 길에 있는 커다란 바위인데 통천문 처럼 하늘을 향해 열려 있는거 같았습니다.

 

 

새봉 올라가기전 좌측 조망터에서 바라본 보습입니다.

왕산과 필봉 그리고 그 뒤로 가운데 제일 높은산인 황매산 까지 보입니다.

날씨가 깨끗하게 좋으면 서봉과 남덕유까지 보이는 곳입니다.

 

 

사립재 사거리 우측인 벽송능선입니다.

 

 

조망이 좋습니다.

대장님이 여기서 식사를 하자고 하시는걸 그래도 새봉에 가서 하자고 올라가자고 했습니다.

 

 

오봉골을 따라 우리가 올라섰던 사립재와 벽송 능선이 보입니다.

 

 

조망터 바위를 넘어가기 위해서는 바위에 걸쳐 있는 저 아찔한 돌을 밟고 가야 합니다^^

 

 

새봉 너럭바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산청 독바위가 있는 성불 능선을 중심으로 하봉 중봉 써리봉 능선과 두류능선이 보입니다.

산청 독바위를 올라가 보면 오늘같은날은 조망이 참으로 황홀할텐데 오늘은 여기까지만 입니다.

 

 

작는 바위로 보이는 두류능선 아래 향운대 입니다.

명절 연휴가 끝나고 지리10대를 찾아볼 예정입니다.

조만간 캔디가 직접 찾아가 볼 곳이지요^^

지금은 눈으로만 익혀 둡니다.

 

 

중봉에서 써리봉을 거쳐 치맡목 대피소 근처가 보입니다.

대피소로 헬기가 뭔가를 열심히 실어 나르고 있었습니다.

조개골의 모습도 보이고~~

 

 

새봉아래 조망터에서 보았던 왕산과 필봉의 모습입니다.

 

 

오랫만에 찾아온 새봉 너럭바위가 그저 좋은 캔디 입니다.

 

 

새봉 너럭바위에서 바라본 지리 동부능선은 아무리 바라보아도 질리지 않습니다.

눈으로 더듬어 태극길을 이어가 봅니다.

 

 

날도 좋은날

따땃한 새봉 너럭바위에 앉아

비록 막걸리 잔이지만 커피한잔을 하고 있으니 세상 부러울게 없습니다.

참 좋은곳 입니다.

 

 

새봉 너럭바위에 앉아 지리동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올가을 또한번 저 곳을 걸어갈 것입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새봉을 내려섭니다.

 

 

지리태극길인 웅석봉과 달뜨기 능선이 보입니다.

 

 

눈과 마음이 달뜨기 능선에서 웅석봉을 올라 도토리 봉을 거쳐 지리태극길을 걷고 있습니다.

 

 

새봉아래 조망터인 임금님 의자바위 입니다.

 

 

등로를 지나며 앞에서 본 모습과 지나쳐서 뒤에서 본 나무의 모습이 다른 모습 입니다.

 

 

새봉 아래 바위지대 지나 작은 길 따라 내려오다 작은 사거리를 만났습니다.

우측이 태극길인데 직진을 하여 조망터에 올라가 보니 거대한 바위가 보였습니다.

거의 이곳을 한밤중에 지나가다 보니 태극길에 저런 바위가 있다는거를 몰랐습니다.

갑자기 한낮에 평소 진행하던 방향에서 거꾸로 태극길을 걷고 있는데 길이 낮설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가 걸었던 길이라는 느낌이 들지를 않아 당황스럽기까지 하였습니다.

 

20번도 더 걸었던 이 길이 생소함이 느껴지니 당황스러움이 몰려왔습니다.

하긴 늘 한밤중에 지금 걷는 반대 방향으로 걸었으니까요~

 

 

새봉아래 묵은 헬기장 입니다.

이곳에 오면 지리태극 할때 우리를 위하여 배낭가득 이곳까지 먹거리를 메고 올라와 이곳에서

사과며 맛난것을 한가득 내놓았던 에너자이저 대장이 생각나는 곳입니다.

그 무거운 것을 내색도 않고 우리를 리딩해 지리태극을 하며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성들여 깍은

사과를 이곳에서 한보따리 내 놓은데 과연 에너자이저다~~!! 했었습니다.

이렇게 캔디에게 지리동부도 추억이 쌓여갑니다.

 

 

저 아래가 외고개에서 내려가면 만나는 벽송마을 인듯 합니다.

 

 

 

묵은 헬기장은 내려 오면서 본격적인 산죽길이 시작이 됩니다.

산죽길 조차도 반가울 뿐입니다.

 

 

조망터~~^^

 

 

그리고 마가목 열매^^

 

 

새재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직진방향은 지리태극 길입니다.

 

 

진행방향 우측은 윗새재 마을 내려가는 길 입니다.

 

 

진행방향 좌측은 오봉마을 내려가는 길 입니다.

길은 거의 흔적이 없습니다.

언젠가는 귀중한 물품들을 지고 날랐던 길이었겠지만 지금은 사람이 다니지 않고 있으니 길이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새재를 상징하는 보리수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외고개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외고개를 상징하는 나무아래 서 봅니다.

이제까지 캔디를 이 나무를 외고개에 있는 똘배나무로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근디 요 나무가 외고개를 상징하는 똘배나무라고 하네요.

시월 진양호 길을 걸으며 선함님께 여쭈어 다시 확인해 두어야 하겠습니다.

 

 

왕등재 습지 입니다.

 

 

이곳에 오면 늘 하던대로 화이팅~~!!을 해 봅니다.

 

 

왕등재 습지를 한바퀴 돌아 봅니다.

 

 

우리가 지나는 길 건너편 뒤쪽에서 바라본 왕등재 습지의 모습입니다.

 

 

언젠가 왔을때 이곳에 탐사 산행을 오셨던 분들을 만났는데 이 보라색 꽃이 왕등재 습지에만

자생하는 꽃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왕등재 습지를 한바퀴 돌아보구 습지를 벗어납니다.

 

왕등재 습지에서 왔던길을 되돌아 나가서 좌측은 지리태극길이고 우측은 고동재 가는 길인데

오늘은 길의 흔적이 전혀 없는 직진 방향으로 치고 나갔습니다.

잡목과 가시 덤불로 초반 길을 오로지 방향감각 만으로 헤치고 뚤고 진행을 하였습니다.

 

 

초반 가시덤불을 헤치고 내려오니 요렇게 생긴 나무가 보입니다.

 

 

여전히 길은 오리무중 입니다.

이쪽을 치고 내려가면 외고개에서 오봉마을 내려오는 곳과 만난다고 하시며 치고 내려가십니다.

 

 

커다란 바위를 만나 사면으로 따라 내려오니 샘터가 있을법한 굴 모양의 바위가 보였습니다.

 

 

집터 모양의 장소도 지나갑니다.

 

 

물이 흐르는 계곡을 만날 때까지 길은 없습니다.

다만 길의 흔적을 찾아 대장님의 방향 감각을 믿고 진행을 하였습니다.

 

 

곧 물이 흘러 내릴거 같은 건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샘터처럼 물이 솟아 올라 흘러내리는 계곡을 만납니다.

 

 

숯가마 터도 보입니다.

숯가마 터를 지나면서 완전 길이 끊어지고 키보다 더큰 산죽을 온몸으로 헤치고 진행을 하였습니다.

 

 

임도가 있는 댐이 보입니다.

지난주에 오봉마을에서 고동재까지 임도길을 차로 가 보았는데 이런 댐이 세네개는 있는거 같았습니다.

 

 

댐을 넘어와 건너면서 뒤돌아 본 모습입니다.

 

 

댐에 있는 안전표시 시설물 입니다.

 

 

댐에서 우측길을 따라 내려옵니다.

아래는 오봉마을인데 아래 오봉마을 과는 좀 거리가 떨어져 있습니다.

 

 

임도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요기로 내려왔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왕등재 습지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그 만큼 이 오봉마을이 오지중의 오지라는 것이겠지요.

 

 

아침에 우리가 건너편 마을 앞쪽으로 올라갔던 오봉마을이 보입니다.

 

 

좌측길로 제대로 내려왔습니다.

 

 

오봉마을 초입 다리근처 계곡 입니다.

깨끗하고 그냥 발 담그고 쉬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3년여 동안이나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곳을 다녀와 정말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마음속에 갖고있던 욕심 하나를 이렇게 내려 놓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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