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30일(토)
덕룡 주작 두륜 달마를 거쳐 땅끝까지 걸어보려고 하였습니다.
쉽지 않은 길이었기에 더구나 박배낭을 메고 걸어야 하는 바위길이라
충분히 즐기며 걷다보니 1박2일로는 캔디의 걸음으로는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덕룡 주작을 첫 구간으로 걷고
달마는 세번정도 가 보았다는 마음의 핑계를 대고
두륜으로 발걸음을 옮겨 갑니다.
그래도 아직 가보지 않은 땅끝에 대한 미련은 남아 있어서
땅끝에서의 아름다운 일출을 보고 싶다는 마음을 핑계삼아 내려가 봅니다.
대한민국 육지의 땅끝인 지점입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곳이라기 보다는 땅끝이라는 상징성에 의미를 부여하고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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