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여행 이야기

쌍계사 벚꽃 십리길

캔디랑 2019. 4. 9. 22:31

2019년 4월 5일(금요일)

 

지리산을 다니면서도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제대로된 꽃을 본적이 몇번 없습니다.

바래봉 철쭉도 가장 이쁜 시기를 그냥 지나치기 일쑤였고

산행지와 떨어져 있는 쌍계사 벚꽃 터널은 마음으로만 꼭 한번 가봐야지 하고 있었던 곳입니다.

 

올해는 꽃 그 쌍계사 십리 벚꽃 터널을 보고 싶었습니다.

하늘이 허락한 시간과 나의 시간이 맞아 떨어져야만 아름답고 절정의 순간을 볼 수 있는게

벚꽃인듯 합니다.

 

대전에서 내려가 쌍계사 근처 사성암 벚꽃 터널을 먼저 들렸습니다.

2차선 도로에 벚꽃은 절정의 순간을 뽐내며 이쁨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입을 다물 수가 없었습니다.

함박꽃 같은 벚꽃 송이가 탐스럼게 아름답게 피어나 있었습니다.

 

꿈에 그리던 쌍계사 십리 벚꽃 터널은 캔디를 정말 행복하게 해 주었습니다.

아무런 말이 필요가 없었습니다.

아름다운 환상의 순간 그 자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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