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7일 (일요일)
대전으로 올라오는 길에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혹시나 쌍계사 십리 벚꽃길에 환상적인 꽃비가 휘날리기를 기대하며
들려 갑니다.
이틀만에 찾아온 쌍계사 십리 벚꽃길의 벚꽃의 향연은 이미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하얗고 뽀얀 자태를 뽐내던 벚꽃은 온데간데 없고
이미 벚꽃 나무에서는 초록의 새순이 올라오고 있었고
꽃도 절반은 떨어지고 분홍빛의 할머니 벚꽃이 되어 있었습니다.
모든게 정말 타이밍이고 시간이 맞아야 함을 다시한번 알게 해 주었습니다.
불과 이틀밖에 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벚꽃은 너무나도 다른 세상에 온거 처럼 변해 있었습니다.
'●여행이야기● >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궁남지 연꽃 (0) | 2019.07.16 |
---|---|
청벽 일몰 (0) | 2019.05.16 |
왕인박사 유적지 벚꽃축제 (0) | 2019.04.09 |
쌍계사 벚꽃 십리길 (0) | 2019.04.09 |
진해 군항제 (0) | 2019.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