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18 ~ 19일
설악의 속살은 거칠었습니다.
온몸으로 산행을 즐기다 보니 행복 호르몬이 더 많이 배출되는듯 하였습니다.
거친 설악의 속살을 온몸으로 느끼며 더듬어 나가니
그 행복함이 짜릿함을 안겨 줍니다.
거친 설악의 속살 속에서
새롭게 돋아난 신록에 묻힌 설악의 바위는 수줍음에
새벽에 피어나 춤을 추어대는 운무에 얼굴을 가렸다 보여주기를 반복하였습니다.
충분히 즐기고
많이 웃고
더 많은시간 설악의 속살을 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설악의 속살에 완전히 반하고 돌아왔습니다.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
'● 비박산행 ● > 비박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둘째날 - 선잦지왓 (0) | 2019.06.12 |
---|---|
제주 첫날 - 닭머르 (0) | 2019.06.12 |
설악산 천당 - 첫날 (0) | 2019.05.22 |
북설악 상봉 (0) | 2019.05.14 |
황매산 철쭉 꽅밭속에서~ (0) | 2019.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