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박산행 ●/비박산행

설악산 천당 - 둘째날

캔디랑 2019. 5. 22. 16:03

 

2019년 5월 18 ~ 19일

 

설악의 속살은 거칠었습니다.

온몸으로 산행을 즐기다 보니 행복 호르몬이 더 많이 배출되는듯 하였습니다.

 

거친 설악의 속살을 온몸으로 느끼며 더듬어 나가니

그 행복함이 짜릿함을 안겨 줍니다.

 

거친 설악의 속살 속에서

새롭게 돋아난 신록에 묻힌 설악의 바위는 수줍음에

새벽에 피어나 춤을 추어대는 운무에 얼굴을 가렸다 보여주기를 반복하였습니다.

 

충분히 즐기고

많이 웃고

더 많은시간 설악의 속살을 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설악의 속살에 완전히 반하고 돌아왔습니다.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 비박산행 ● > 비박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둘째날 - 선잦지왓  (0) 2019.06.12
제주 첫날 - 닭머르  (0) 2019.06.12
설악산 천당 - 첫날  (0) 2019.05.22
북설악 상봉  (0) 2019.05.14
황매산 철쭉 꽅밭속에서~  (0) 2019.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