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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정상(박)-개미등

캔디랑 2019. 10. 29. 16:13

2019년 10월 25 ~ 27일



아침이 되어도 몸의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아 천근만근 발걸음 떼기가 힘이 듭니다.

새벽일찍 일어나 간단히 아침먹고 잠자리 정리하고 어둠속에서 한라삿 북벽을 기어 올라갔습니다.
힘들게 올라간 만큼 새벽의 한라산은 황홀 그 자체였습니다.
운해가 춤을 추어대고 그 위로 햇님이 떠오르는 모습을 가슴 뭉클하게 지켜 보았습니다.

글로는 표현이 부족한 그야말로 멋진 한라산 이었습니다.

관음사로 하산길에 구린굴 탐방을 하였습니다.
구린굴을 끝까지 들어가 보았는데 서서 걸어다녀도 될 정도로 아주 크고 넓은 굴이었습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행복했던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