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5일 (토요일)
대전에서 가장 가까운 국립공원이 계룡산 입니다.
지기 싫어하는 욕심을 산에서 부린듯 지난 6년을 보냈습니다.
신행을 시작한 초보때부터 남이 하는거 나도 해보고 싶고 남이 가는곳에는 나도 가보고 싶다는
욕심으로 끊임없이 달려온 듯한 느낌입니다.
덕분에 산행을 시작한지는 6년밖에 않되었지만 비박에 장거리에 그리고 지리와 이제는 설악에
대한 갈증을 풀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다 보니 대전에서 가장 가까운 계룡산을 아직도 잘 모릅니다.
계룡산에 대한 개념조차도 아직 서 있지 않은 상태 입니다.
이제는 서두르지 않으려고 합니다.
산은 늘 그자리에 있는 것이고 나는 가고 싶은곳 언제나 갈 수 있도록 체력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기다리는 마음의 연습을 하려고 합니다.
계룡산에 있는 암용추를 처음으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가보니 왜 암용추인지 알거 같았습니다.
암용추는 완전히 가을이 내려앉아 있었습니다.
지난 밤 태풍 바람에 낙엽이 많이 떨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천단 근처까지 올라가서 머리봉까지 청주 산사랑 팀 마중산행을 가서 반가운 님들을 만나
계룡산을 즐기고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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