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8~29일
동장군이 심술을 잔뜩 부리고 있는 날씨 입니다.
세상이 온통 꽁꽁 얼어 붙어 버렸습니다.
무진장 추웠던 날 아름다운 대청호반의 일출을 기대하며 늦은밤 대청호를 찾았습니다.
기습한파에 대응하기 위하여 완전 무장을 하고 길을 나선게 무색할 정도로
대청호반은 바람이 불지 않아 아늑하고 따뜻하였습니다.
수위가 높아서 원하던 곳까지 걸어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물이 많이 차 있었습니다.
덕분에 물속에 들어가 있는 아름다운 나무 반영을 사진에 담을 수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