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6일(화요일)
계룡산 3사5봉 종주를 다녀왔습니다.
5월의 그날을 위한 준비훈련에 들어간 셈입니다....
첫 지리태극을 할때 동네 뒷산을 매일 세번씩 오르내리고 저녁이면 학교 운동장에서 뜀박질을
했었던 그 열정을 다시 흉내낼 수는 없겠지만 마음의 열정만은 다시 불타오릅니다.
마음에 뜨거운 열정이 있다는 건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비록 작년보다 한시간 이나 늦은 기록 이지만 오늘은 완주를 목표로 걸어보았습니다.
다음주 부터는 사진도 찍지 말고 핸드폰도 자주 보지말고 그냥 걷기만 해 봐야 겠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계룡산 3사5봉이나 주변의 20km이상의 종주 코스를 걸어볼 생각입니다.
다리 컨디션 체크삼아 보만식계를 한번 해 보고 싶은데 이제는 나홀로 보만식계는
새벽 3시에 보문산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마지막 계족산 구간을 야간산행을 해야 하는데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계룡산 3사5봉은 계룡산의 거의 모든 정규등로를 한방에 걸을 수 있는 코스 입니다.
계룡산에 있는 3개의 봉우리와 5개의 절을 찾아 찍는 산행입니다.
장군봉 - 신선봉 - 갑사 - 연천봉 - 신원사 - 관음봉 - 삼불봉 - 동학사까지 오면 됩니다.
식량 : 콜라 1병, 물1병, 포도 800g(남음), 떡2팩
물은 갑사 신원사에서 1병씩 보충하였음.
시간 기록이 10시간 가까이 걸렸네요.
작년 이맘때 8시간 20분에 걸었는데 상당히 늦어졌습니다.
이번 산행을 교훈삼아 훈련이 될 수 있는 산행이 되도록 해 봐야 겠습니다.
계룡산 3사5봉의 고도표 입니다.
삼불봉 가기전 제일 높은곳이 관음봉 입니다.
병사골 탐방지원센터에서 인증하고 출발합니다.
장군봉 오르는길 곳곳에 철쭉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봄이 왔는가 봅니다.
오르다 쉬면서 뒤돌아본 박정자 삼거리 쪽입니다.
미세먼지가 가득하네요.
올라가야할 장군봉이 보입니다.
3사 5봉의 첫 봉우리인 장군봉 입니다.
장군봉 조망터에서 바라본 계룡산 주능의 모습입니다.
미세먼지로 시야가 잘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에전엔 밧줄과 쇠난간 구간이었던 곳이 모두 계단화 되어 있습니다.
신선봉 입니다.
대전지역 장거리 산방인 에이스 클럽에서 정상 패찰을 붙여 놨네요.
신선봉 바위에서 간식 보충하고 갑니다.
신선봉에서 바라본 계룡산 주능입니다.
남매탑에 도착하였습니다.
사진만 찍고 바로 금잔디 고개 쪽으로 올라갑니다.
남매탑에서 바로 돌팍 계단길을 올라 금잔디 고개 쪽으로 갑니다.
갑사로 내려섭니다.
떡1팩과 포도로 점심을 먹고 물 보충하고 출발합니다.
이곳에서 연천봉으로 올라갑니다.
끝이 안보이는 돌팍 계단길이 이어 집니다.
연천봉으로 가는 안부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우회전하여 연천봉으로 올라갑니다.
연천봉 입니다.
보광암 입니다.
이곳에서 더운물도 버리고 손도 씻고 갑니다.
신원사 입니다.
내려왔던 보광암 쪽이 아닌 계곡쪽으로 연천봉을 올라갑니다.
계곡옆 따뜻한 바위에서 남은 떡 한팩과 포도로 에너지 보충하고 갑니다.
다시 도착한 연천봉가는 안부 입니다.
건너편이 갑사에서 아까 올라왔던 길입니다.
관음봉 쪽으로 진행합니다.
올해들어 처음 와보는 계룡산 관음봉 입니다.
천단이 있는곳 입니다.
삼불봉 까지가 1.4km라고 합니다.
과연 캔디는 그 거리가 어떻게 느껴질지 궁금해 졌습니다.
정말 힘들때는 삼불봉이 너무나도 안나오던 때도 있었으니까요.
계룡산 주능과 마주보고 있는 황적봉 쪽입니다.
가야할 계룡산 주능입니다.
계룡산 주능과 자연성릉 입니다.
내려다 보이는 삼형제 바위와 칼릉입니다.
계룡산 자연성릉에 있는 캔디의 포토죤 입니다.
오늘은 그냥 지나갑니다.
삼불봉이 보입니다.
세분의 부처님이 보인다고 하는데 한참을 찾아 보니 세분이 보이는거 같기도 하고
수많은 부처님이 계신거 같기도 하고 정신 없습니다.
3사5봉의 마지막 봉우리인 삼불봉 입니다.
다행히도 관음봉에서 삼불봉까지 별 힘들이지 않고 온듯 합니다.
다시 도착한 남매탑 입니다.
이곳에서 동학사로 내려섭니다.
3사5봉의 마지막 절인 동학사 대웅전 앞입니다.
뽈록거울 인증사진도 찍어봅니다.
동학사 일주문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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