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5 ~ 16일
매년 1 ~ 2월에는 년초의 산행을 시작하면서
대청봉, 천왕봉, 백록담, 천황봉 정상 박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여기에 울릉도 성인봉 까지 다녀왔습니다.
아직 한라산은 완성하지 못했는데 조만간 다녀올 계획 입니다.
비박 산행을 하는 동안은 이 산행 계획을 년초에는 별 특별한 일이 없는한
지켜 나가고 싶습니다.
설악이 산방에 들어가니 월출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앞으로 한달 정도는 매주 월출의 비경 바위들을 더듬고
월출의 품안에서 주말을 보낼 계획 입니다.
월출에서의 산행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천황께 인사를 드리고 왔습니다.
천황사 주차장 - 바람폭포 - 장군봉 형제바위 - 천황봉(박) - 바람폭포 - 천황사 주차장
주작산 일출 전망대 활공장에서 하룻밤 묵고
무위사에 들러 활짝 핀 홍매화를 보고
천화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 합니다.
바람이 너무 나도 거세게 불고 있었습니다.
바위에 올라가도 중심을 잡고 서기가 힘든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밤새 월출산 천황봉에는
바람이 불더니 비가 내리나 했더니
어느새 사그락 사그락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