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가 걷는 길

2020년 1월 19일 제주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해병대길 입니다. 요즘 사진찍기 좋은곳으로 핫하게 떠오른 곳이기도 합니다. 날 좋은날 가면 한시간 이상씩도 줄을 서야 한다고 하는데 다행히도 날씨가 흐려서 인지 줄이 짧아서 바로바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해병대길을 제대로 보고 ..

1월 10일 겨울의 덕유산이 궁금하여 다녀왔습니다. 덕유의 상고대눈꽃이 얼마나 만발 하였는지 눈으로 보고 싶었습니다. 눈 보다 사람이 더 많았고 평일인데도 윗 주차장은 만차라 아래로 내려와야 했습니다. 사람들의 목소리는 눈 만드느라 정신없이 돌아가는 기계음에 묻혀 버렸습니다..

2019년 12월 22일 몇년전 68kg 거구의 몸으로 산행을 해보겠다고 처음 산악회 라는 곳을 나왔을때 카페에 올려진 산행 선배님들의 멋진 막장봉 악휘봉 사진에 반했던적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악휘봉 선바위에 서 계션던 멋진 언니의 모습에 반해서 설악도 월출도 알지 못했을 때에는 그곳이 ..

2019년 11월 3일 짜릿했던 첫경험~~~!!! 대둔산 구조대길에서 구조 당하고 온 날입니다. 한번도 암벽 하강을 해본적이 없는데 구조대길 3피치에서 그것도 보이지 않는 오버행에서 첫 하강 경험을 해 봅니다. 아찔했던 만큼 짜릿했습니다. ㅋ~다행이었던건 처음 이라는 두려움은 살짝 있었지..

2019년 10월 9일 미시령 삼거리에서 마등봉에 이르는 그 산길이 그렇게 아름다운 곳인줄 처음 알았습니다. 백두대간 하면서 한밤중에 한번 설악태극 하면서 환한 대낮에 두번이나 다녀온 곳인데도 말이지요 머릿속 기억에는 황철봉의 돌 너덜과 걸래봉 오르막을 고개 푹 숙이고 기어가며 ..

2019년 10월 9일 한글날 울산바위 서봉에서 일출을 보고 황철봉-마등봉-세본봉을 다녀왔습니다. 아름다운 울산바위 서봉이었습니다.

2019년 9월 28일 설악 들어가는 길목에 아름다운 비밀의 정원과 방태산 하트폭포를 찾아보고 갑니다. 비밀의 정원에는 아직 단풍도 없고 서리도 내리지 않아 진사님들도 보이지를 않습니다. 일출과 함께 모습을 들어낸 비밀의 정원은 조용히 숨을 쉬듯 그 자태를 드러내 주었습니다. 마치 ..

2019년 9월 1일 오랫동안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곳입니다. 몇년전 어느날 대둔산 군지골 다녀온 사진에 마음이 꽃혔습니다. 파란 이끼가 낀 거대한 직벽은 그 자체로 마음을 사로잡아 버렸습니다. 수락계곡에 330 계단이 놓이고 출렁다리가 생기면서 군지골은 갈 수 없는 곳이 되어 버렸습..

2019년 9월 1일 바위능선이 아름답고 짜릿한 손맛까지 느낄 수 있는 대둔산 용문골을 다녀왔습니다. 20대 초반 학교 다닐때 뭔가에 홀린듯 한달이상 대둔산 이라도 안가면 마음이 불안하고 대둔산이라도 다녀와야 마음이 편안해져서 대둔산을 일년에 몇번씩 다녀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교..

2019년 8월 4일 (일요일) 설악에서 7박 8일동안 휴가를 보내기 위하여 출발 합니다. 가는길에 야간개장을 하고 있는 소금산 출렁다리를 보고 가기로 합니다. 소금산 출렁다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로 처음 만들어 졌을때 수 많은 인파가 몰렸던 곳입니다. 야간 개장으로 다리에 ..